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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의 늪’ 유럽 패키지

‘테러 여파’ 극복 못한채 ‘장기 불황’ 이어져

  • GTN 강세희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6-09-22 오후 6:36:22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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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침체기의 장기화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발발한 IS 테러  발생을 꼬박 1년 앞두고 여행사들이 깊은 시름에 빠져 있다. 특히, 유럽 패키지팀들은 주요 수익원인 파리를 비롯해 터키, 독일 등 IS테러가 현재진행형으로 발발하고 있어 그야말로 만신창이 상태다. 본지는 현재 유럽 시장으로 인해 나타나고 있는 부작용에 대해 들여다봤다.   <강세희 기자> ksh@gtn.co.kr


‘손 놓은’ 가이드

여행사 유럽팀의 효자상품이었던 서유럽 패키지팀이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현지 가이드들의 고충도 깊어지고 있다. 
작년 9월 발발한 터키 노투어피 논란과 지난 1월 이스탄불공항 폭발사고, 지난 7월 국가비상사태 등 연이은 악재로 가이드들의 먹을거리가 열악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서유럽을 중심으로 한 가이드 이탈 현상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1년 가까이 산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IS 테러로 인해 가이드들이 보다 안전한 지역으로 전향하려는 추세다. 
A 여행사 관계자는 “터키를 비롯 서유럽에 상주해있던 가이드들이 그리스같은 안전한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기존 똘똘 뭉쳐있던 가이드들이 와해될까봐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일부 여행사가 그리스 홈쇼핑 상품으로 손님들을 마구잡이 쇼핑을 감행해 그리스 시장의 물을 흐리는 전조단계”라고 덧붙였다.

덤핑 판매 여전

암울한 유럽 시장이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상품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과거 논란을 빚었던 터키 상품이 여전히 49만원대에 판매하고 있으며 동시에 극심한 수익난이 가속화되고 있다.
일반적인 유럽 패키지상품을 살펴보면 최장 10일을 다녀오는 상품들이 100만원대 후반대로 세팅돼 있지만, 모객 상황도 최소출발인원을 간신히 충족하는 수준이다. 일부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럭셔리 상품도 가격대가 반토막나며 변질됐다. B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유럽 럭셔리 상품의 경우 서유럽 8일 여행이 300만원대로 책정돼 있어 기존 일반 패키지와 가격을 나란히 하고 있는 실정이다.
B 여행사 관계자는 “유럽 시장이 어려울수록 좋은 상품을 만들고 성숙한 시장이 되도록 앞장서야 하는데 여행사들은 홈쇼핑같은 제한적인 판매에만 목매고 있다”며 “이런 사태가 지속된다면 유럽 시장이 동남아처럼 고질적인 병폐를 답습할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무너진 인센티브

유럽을 중점으로 떠났던 인센티브 단체들도 속속들이 타 지역으로 전향하고 있다. 혹시라도 IS테러가 재발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서다. 모 유럽 전문여행사 관계자는 “현재 유럽과 미주 두 지역을 판매하고 있는데, 인센티브 단체가 미주 쪽으로 아예 쏠려버렸다”며 “패키지와 비슷한 흐름으로 나아가는 인센티브 시장 내 유럽 분위기도 언제 회복될지 모르는 상태다”고 말했다.
한 상용여행사 관계자는 “최근 대기업들의 여행지가 괌이나 베트남 다낭 등 단거리 지역의 휴양지 중심으로 우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KRT, ‘리조트 컬렉션’ 홈페이지 오픈KRT가 여행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클릭 한번으로 휴양지별 리조트를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는 페이지를 오픈했다.
KRT가 선보인 리조트 페이지는 나트랑, 코타키나발루, 발리, 괌, 사이판, 세부, 보라카이 등 동남아 휴양지 지역이며 각 지역당 4개의 리조트를 확인 가능하다. 각 리조트는 해당 지역 담당자가 부대시설 및 컨디션이 우수한 곳으로 특별히 엄선한 리조트들이다.
리조트들은 가족여행의 절대강자 사이판 PIC 리조트와 나트랑 빈펄리조트부터 최근 오픈 하여 깔끔한 컨디션을 자랑하는 사이판 켄싱턴 호텔, 커플 여행의 하이라이트 코타키나발루의 샹그릴라 탄중아루까지 본인의 여행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KRT는 각 리조트별 혜택 이외에도 1억원 해외여행자 보험, 홈픽업 서비스 우선배차 배정, 등 7가지의 공통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문의 : 02)2124-5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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