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Headline > News

탑항공, ‘명성’ 되찾을까?

  • GTN 강세희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6-10-20 오후 7:54:43 | 업데이트됨 : 4일전
  •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에디터 사진

탑항공이 반전 분위기를 노리고 있다.


과거 BSP 발권 시장에서 줄곧 1,2위를 다투던 탑항공은 옛 명성이 자자했다. 하지만 대한항공 대리점 자격 해지 등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다가 최근 몇 년 간은 추락 속도마저 빨라지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9월 BSP 발권실적 역시 암담한 현실을 대변하고 있다. 지난 9월 한 달 동안 탑항공의 발권 금액은 1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간보다 23%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순위권도 TOP 10에서 완전히 벗어난 12위를 기록했다. <표 참조>

 

하지만, 탑항공과 최측근에 따르면 탑항공 차원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재기 가능성이 보여지고 있다. 특히, 지난 35년간 고수해오던 구시대적 방식에서 벗어나 최신 트렌드를 따라가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탑항공에서 보여지는 가장 의외의 행보는 해당 업체가 티켓발권 외 여행사업에 대한 확장을 넓혀가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 시절부터 항공발권만 고집해 온 탑항공은 최근 시작한 패키지 사업과 함께 에어텔까지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탑항공은 모두투어, 한진관광, 롯데제이티비 등과 협력해 패키지 판매를 겸하고 있다.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에어텔 상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주력 지역으로는 미주를 중심으로 한 장거리 상품이다. 탑항공은 현재 해외지점으로 유일하게 미국 LA 지점을 확보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더해 대부분 물량이 상용 쪽에 치우쳐져 있는 만큼 상용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에어텔 상품과 탑항공의 강점인 항공발권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분위기다.

 

마케팅 부문에서도 새로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탑항공에 따르면 오프라인 중심의 영업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쪽으로의 활동을 넓히려 하고 있다.


지난해 어플리케이션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부터 꾸준히 라디오 광고를 집행 중에 있다. 현재 라디오 광고는 CBS에 집중적으로 하루 총 다섯 차례 방송하고 있다.

탑항공 측은 기존 오프라인 영업 방식에 탈피해 온라인 마케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검토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탑항공 관계자는 “최근 시대 흐름에 따라 앱 출시 등 채널을 넓히면서 노출 빈도수가 높아지고 있다”며 “회사 내부적으로는 시장 볼륨보다는 투명경영 철칙을 내세우고 있지만 일부 직원들은 실적 반등을 기대하는 눈치다”고 말했다.

<강세희 기자> ksh@gtn.co.kr


에디터 사진

GTN 금주의 이슈
광고
AD
많이 본 기사
모두투어, 메이저리그 직관 상품 출시
JAL, 서울-도쿄노선 취항 60주년 맞아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발권액 증가
TASF 완전 정상화…1분기 29% 증가
마이리얼트립, NDC 직판 서비스 제공
에어부산, 부산-도야마 부정기편 운항
국적LCC, 신규 취항지 대폭 확대
매달 100만명 이상 해외여행길 오른다
에어아스타나, 기내안전훈련 실시
투어비스, 문화여행 프로젝트 본격화
이번호 주요기사
하나투어, ‘하나 LIVE’ 시청자 32% 증가
CX, 홍콩 경유 여행객 대상 프로모션
핀에어, 2025년 하계 스케줄 발표
여행이지, 브랜드 앰배서더 발대식 진행
모두투어, ‘모두의 세포들’ 이벤트 진행
STA-여성인력센터, 고용 활성화 MOU 체결
하나투어, 中 지방發 여행상품 확대
JAL, 서울-도쿄 취항 60 주년 맞이 탑승 이벤트 성료
에어부산, 대만 2인 특가 프로모션 진행
마이리얼트립, NDC 직판 서비스 제공
뉴스레터 신청하기

GTN 주요 뉴스를 메일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