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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3주차 홈쇼핑] 뉴질랜드 홈쇼핑 어쩌나

홈쇼핑 불구 전세기 무산… 유사일정·요금 맞춰

  • GTN 조재완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6-11-24 오후 3:21:09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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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쇼핑 불구 전세기 무산… 유사일정·요금 맞춰

> 고객은 ‘불만 無’, 여행사는 ‘난처’

 

 

지난 17일 아시아나항공의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전세기가 결국 무산되며 홈쇼핑으로 상품홍보에 열을 올렸던 여행사들도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지난 10월8일 보물섬투어의 현대홈쇼핑 뉴질랜드 9~10일 상품을 기점으로, 뉴질랜드 상품은 홈쇼핑 채널에 연이어 등장했다.

 

11월에는 여행박사, 노랑풍선, 레드캡투어와 보물섬투어 연합 상품이 줄지어 매주 방송을 탔고, 평균 245만 원대의 상품가에 1400콜을 기록하며 무난한 성적을 냈다.

 

항공편은 모두 아시아나항공으로 당초 12월2일 첫 운항 예정이었던 크라이스트처치 부정기편. 아시아나항공은 B777기종을 투입해 내년 1월27일까지 약 두 달간 매주 금요일 전세기를 띄울 예정이었다.

 

여행사들은 홈쇼핑까지 진행하며 판촉과 함께 지역 홍보에 적극 나섰다. 대양주 겨울 성수기에 접어들기 전 막바지 모객에 힘을 쏟는 모양새였다. 상품은 대체로 크라이스트 처치 인·아웃의 뉴질랜드 남북부 일정 또는 크라이스트 처치 인·시드니 아웃의 호주/뉴질랜드를 묶어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전세는 한순간에 역전됐다. 지난 14일 크라이스트 처치 인근에서 발생한 7.8규모의 강진과 수백 회 여진으로 남부지역 피해 소식이 전해지자 여행사 문의가 뚝 끊긴 것. 일부 여행사는 “지진 이후 드물게 예약은 들어온다”고 전했으나 한 여행사 관계자는 “이후 신규 예약은 단 한 건도 없다”고 전할 만큼 수요가 급락했다.

 

신규 예약이 없자 전세기 운항도 빠르게 재검토됐다. 홈쇼핑 이튿날 강진이 발생하자 사흘 만에 전세기 운항까지 무산되는 일련의 과정이 모두 일주일 내 일어났다.

 

지난 12일과 13일에 홈쇼핑 방송을 진행한 A여행사 관계자는 “해피콜을 돌릴 기간에 유사 일정을 짜고, 요금도 비슷하게 맞춰 고객들에게 안내해 특별한 컴플레인이 있거나 취소건이 많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11월 진행된 홈쇼핑으로만 전세기 상품을 구매한 인원은 대략 500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복수의 관계자들은 “이 중 예약을 확정지은 이들에게 ‘호주/뉴질랜드 연합상품’으로 일정을 변경해 지난 17일부터 안내했다”며 “항공편은 시드니를 인아웃하는 정기편으로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설상가상으로 관계자들은 지진으로 인한 일반예약 고객의 취소문의까지 응대해야하는 상황에 답답하다는 반응이다.

 

크라이스트 처치 전세기 상품을 판매하지 않은 C여행사 관계자는 “400만원 이상 판매해야 수익이 남는 지역을 홈쇼핑에서 200만원대 초반까지 떨어뜨리며 장사했는데 송출까지 뚝 끊겼다”며 “심지어 출발을 이틀 앞둔 팀까지 취소됐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조재완 기자> cjw@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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