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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동운항 오히려 확대

FSC-LCC, 잡음에도 지속한다

  • GTN 윤영화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7-01-12 오후 5:56:50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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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선망 넓히자 vs 불평등 서비스’ 대립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각각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 에어서울과 공동운항을 확대한다고 발표, 업계 내외의 잡음이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5일 자회사격 저비용항공사인 진에어와 공동운항 노선을 19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두 항공사가 공동운항을 한 노선은 인천~클락/코타키나발루/사이판을 비롯한 16개였으나, 올해는 3개 노선을 추가한다.


아시아나항공도 자사가 출자한 에어서울과의 공동운항 확대에 속도를 높인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에어서울은, 지난 11일부터 아시아나항공과 9개 국제선 노선의 공동운항을 시작한다.


대상 노선은 인천~다카마쓰/시즈오카/나가사키/히로시마/요나고/우베/씨엠립/코타키나발루/마카오 등이다.


에어서울은 국제선 운항 시작 당시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승계 받은 노선 운항에 중점을 뒀는데, 이번 공동운항 시작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일부 노선망을 다시 운항하게 됐다.


연초 양대 국적사가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자, 지난해부터 문제가 불거졌던 풀 서비스 캐리어(FSC)와 저비용항공사간의 불합리한 운임 구조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본래 공동운항은 항공사들이 직접적으로 항공기를 투입하지 않는 노선에 대해서도 좌석 판매가 가능해, 적은 비용으로 신규 취항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국제선을 운항 중인 국적사는 외국적 항공사와 공동운항을 체결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대한항공은 29개, 아시아나항공은 27개 항공사와 공동운항을 하고 있다.


그러나 금번 발표한 공동운항 확대의 문제는, 저비용항공사가 운용하는 기내 조건에 비해, 운임 격차가 지나치게 크게 벌어져 승객들이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진에어가 운용하는 B737 항공기의 경우, 기내 개인 모니터가 없고 기내식도 풀 서비스 캐리어에 비해 간소한데, 승객이 대한항공 운임을 지불하고 진에어에 탑승할 때는 컴플레인이 제기될 소지가 있다.


특히, 지난해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비행시간 10시간가량의 장거리 노선인 인천~하와이 노선을 공동운항하며 잡음이 불거지기도 했다.


외국적 항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8월부터 공동운항 여부를 알 수 있도록 고지하는 방식이 신설됐지만, ‘에어서울 항공기로 운항됩니다’라는 문구를 승객들이 제대로 이해하기는 어렵다”며 “일반적인 여행객이라면 탑승 직전까지도 해당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두 항공사는 일단 해당 발표 사안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대한항공 운임으로 진에어를 탑승할 경우에도 마일리지 적립 등 실질 서비스 외 일반적인 프로세스는 대한항공 좌석을 구입한 것처럼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에 대해 지난 4일, 높은 항공료를 지불하고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하게 되는 공동운항 문제에 대한 개선책을 오는 10월까지 마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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