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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모객 예상 밖 저조

5·10월 ‘긴 연휴 쏠림현상’ 영향

  • GTN 강세희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7-01-20 오후 5:25:35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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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여행사들이 다가오는 설날연휴 대목을 누리지 못 하고 울상짓고 있다. 본지가 수집한 하나투어, 모두투어 설날 연휴 모객 현황에 따르면 대부분 지역이 마이너스 실적을 보이고 있다.

 

 

에디터 사진


하나투어의 경우 남태평양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작년 설날과 비교해 감소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장거리 지역인 미주, 유럽 지역이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다. 미주의 경우 작년 동기간 대비 35% 이상 큰 폭으로 추락하고 있는 한편, 지역별 마켓셰어에서도 타 지역보다 한참 뒤떨어져 있는 형국이다.


모두투어 역시 미주, 유럽 실적이 부진하게 나타나고 있다. 미주 지역이 전년대비 14% 이상 떨어지고 있으며 하나투어와 마찬가지로 마켓셰어도 3% 수준으로 협소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첫 번째 원인으로 작년보다 2주 정도 시기가 앞당겨진 한편, 그마저도 연휴가 하루 짧아져 여행객들의 관심도가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금번 설날 연휴가 작년 대비 하루 짧아 단거리 비중이 확대됐다”며 “작년 설날 동남아+중국+일본 비중이 87.7% 였던 반면, 올해는 소폭 오른 88.5%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추후 예정된 황금연휴의 여파가 설날 모객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여행사들의 분석이다. 5월, 10월은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추석 연휴로 최장 9~10일까지 쉴 수 있는 올해의 여행사 최고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일부 여행사에서는 설날보다 오는 추석연휴 예약 받기에 한창이다. 보통, 패키지의 경우 출발일 기준 90일 전에 상품이 노출되지만 대다수 여행사들이 추석 연휴를 선점하기 위해 관련 상품을 오픈하고 있다. 이에 더해 여행사들은 올해 들어 성·비수기 경계가 확실히 무너지고 있음을 체감하는 분위기다.

 

한 온라인 여행사 관계자는 “작년만 해도 없어서 못 팔던 제주도조차도 좌석이 남아도는 형국이다”며 “지능형 고객들이 여행사 패턴을 파악해 이번 설날 리드타임이 대폭 줄어드는 동시에 5,10월 연휴에는 얼리버드를 노릴 것이다”고 예견했다.

 

<강세희 기자> ksh@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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