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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원해요

기내서비스를 차별화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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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투어 설문조사 이용률 1순위는 ‘면세품 사전예약’ 뽑혀

 

항공사들의 경쟁이 심해지는 가운데, 차별화된 기내 서비스로 ‘와이파이 서비스’가 꼽히고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지난 2월 대한민국 성인남녀 1231명을 대상으로 기내·외 서비스 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실제 이용률이 가장 높았던 서비스는 45.4%가 응답한 ‘기내 면세품 사전 예약 주문제도’였다고 밝혔다. 향후 이용해보고 싶은 기내 서비스에 대한 질문에서는 ‘최신형 태블릿 PC 대여’(52.9%)가, 제한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 중 대중화를 원하는 서비스를 묻는 질문에는 ‘무료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62.6%)가 꼽혔다.


해당 설문조사 결과는 항공사들이 경쟁적으로 늘리는 서비스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현재 항공사들의 서비스는 승객들의 욕구를 얼마나 반영하고 있을까.


현재 외국적 항공사들 중 기내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등이다. 핀에어 역시 지난 2015년 신기종인 A350 기내 서비스 중 하나로 와이파이 서비스를 마련했고, 중국동방항공도 지난 2015년 미주 노선에 최초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여기에 영국항공은 아예 빠르면 올해 안으로 기내에서 4G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반면 현재 국적 항공사 중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없다. ‘무료’ 제공 서비스 이전에, 아예 인프라조차 갖춰지지 않은 셈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5년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시행한 역사가 있지만, 이후 수익성 문제로 서비스를 중단했다.


기내 인터넷 서비스 환경을 구축할 때 항공사들이 가장 크게 직면하는 문제는 ‘보안’ 부분이다. 승객 개인의 모바일 단말기로 항공기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종 시스템 해킹 환경에도 노출될 수 있다.


A 외국적 항공사 본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신형 항공기를 도입하며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에 대해 검토했으나, 일단 무료로 이용하도록 하면 승객 정보와 상관없이 방어벽이 무차별적으로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유료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때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스쿠트항공이 출시한 ‘소셜 라이트’ 와이파이 이용 상품의 경우, 싱가포르달러 5달러(4000원 안팎)면 이용이 가능할 정도다. 기내 환경의 특성상 와이파이 속도가 보장되지 않는 것을 감안할 때, 오히려 고객 컴플레인 소지도 다분하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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