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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가이드 인력난’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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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달아올랐던 다낭 지역에 ‘가이드 부족’이 골칫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지난 1~2월을 기준으로 인천~다낭 노선 출국객은 8만 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한 출국객이 지난해는 4만9000여 명, 지난 2015년은 2만8000여 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연간 2~3만 명씩 증가한 셈이다. 최근 2~3년간 제주항공, 진에어가 해당 노선에 합류해 공급좌석이 늘어나며 시장이 확대됐지만, 현재는 그 좌석마저 ‘없어서 못 파는’ 기현상이 나타나는 분위기가 됐다.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은 가이드를 하기 위해 별도의 국가 자격증이 필요하지 않지만, 방문객이 급격하게 늘어나며 가이드 공급이 수요를 추월했다.

  

현재 베트남 가이드 자격에 유일하게 걸림돌이 되는 비자 문제의 경우, 3개월 체류에 400달러 정도가 소요될 뿐이다.

 

단, 가이드 업무 특성상 배경 지식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처음 3개월 정도는 ‘선배’ 가이드를 따라 행사를 ‘배우는’ 것이 일반적이다.

 

본래는 가이드들의 현지 체류를 위해 비자를 연장하려면 비용만 지불하면 됐지만, 3년여 전부터는 다른 국가로 출국을 한 번 한 후 다시 입국해야 하도록 바뀌었다.

 

즉, 가이드들은 3개월에 한 번 씩 일정 기간 자리를 비워야 하고, 공교롭게 그 기점이 다낭 수요 폭증 시점과 맞물려 급격히 가이드가 부족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어, “다낭 현지 거주 한국인만 보면 가이드로 데려간다”는 웃지 못 할 농담까지 떠돌고 있다.

 

다낭 현지 직영 사무소를 운영 중인 모 랜드사 관계자는 “다낭이 여행 목적지로 소개된 지는 불과 3년 정도밖에 안 됐는데, 연간 수요가 두 배 이상은 늘어난 것으로 체감된다”며 “자사 기준으로 1~2년 전만 하더라도 2000명을 송출했다면, 현재 4000~5000명을 송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사드 보복 사태로 인해 중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아웃바운드 단체의 목적지로 다낭이 새롭게 떠오르면서, 가이드에 대한 갈증은 심화되고 있다. 동남아 타 지역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지상비가 저렴하고 비행시간이 짧은 만큼 부담이 적어, 적절한 대체지가 된다는 평이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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