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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도 높다 ’… 다시 주목 받는 여행 커뮤니티

여행사, ‘모객·FIT선점에 효과’ 판단

  • GTN 고성원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7-03-17 오후 5:56:58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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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사진

 

전문성을 비방했던 여행 커뮤니티에 결국 여행사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최근까지도 업계에서는 여행 카페 및 블로그, 이른바 ‘여행 커뮤니티’들이 정보 공유와 쌍방 커뮤니케이션을 가장해 무등록 업체로서 알선 행위를 하고 있다며 비판해왔다.

 

그러나 대부분의 FIT 여행객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여행사들도 FIT시장 선점을 위해 커뮤니티에 손을 내밀게 됐다. 관광산업 등록증을 보유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판하던 시선과는 달리, 모객이 급박한 상품을 커뮤니티에 노출시키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물론 상업적인 목적이 아닌 커뮤니티와의 제휴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경우도 많다. 우선적으로 커뮤니티 유저들에게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다.

 

그중 하나투어는 지난해 말 Facebook(페이스북) 인기 페이지 ‘여행에미치다’와 함께 케언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여행에미치다는 페이스북 Live 방송을 통해 이벤트 상황을 알렸고,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실제로 금번 이벤트를 통해 20대 유입이 늘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일단은 기존 이벤트와는 다른 신선한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평가다.

 

이 때문에 ‘여행에미치다’에 따르면 관광청을 비롯해 여행사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그러나 실제적으로는 대다수의 관광청과는 협업이 이뤄졌으나, 정작 여행사와는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여행에 미치다 관계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 등 다양한 채널을 운영 중이지만, 기본적으로 콘텐츠 제공에 대한 목적을 잃지 않으려고 한다. 다만 여행사들의 경우 오로지 상품판매 채널로만 인식하고 있어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커뮤니티들을 바라보는 여행사들의 시각이 단기적인 수익 창출이라는 목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또 다른 네이버 인기 커뮤니티 운영자 역시 “순수하게 여행자들끼리 의견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는데, 인기가 많아지자 여행사에서 광고제휴를 문의하고 있다”며 “다만 채널 특성상 FIT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려는 ‘접점’이라 생각하고 협업을 해야 하는데, 이를 통한 수익 창출을 기대한다면 커뮤니티도 여행사도 역효과를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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