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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N현장] 모든 것이 좋았다

여행사 CEO초청 안탈리아 팸투어

  • GTN 김지윤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7-03-17 오후 6:13:02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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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겨울도 ‘반팔’라운딩

유럽 셀럽이 찾는 곳

베렉, 고급리조트 즐비

골프장 컨디션도 최상

 

안탈리아 팸투어지난 2월말 터키 지중해에 위치한 ‘신들의 휴양지’이자 터키의 관광수도 안탈리아에 다녀왔습니다. 터키항공이 주최한 ‘여행사 CEO 초청 안탈리아 팸투어’ 였습니다. 여행사 사장단과 골프 전문지 그리고 세계여행신문이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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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에게 좀 생소하기는 하지만 알만한 사람들은 알고 있는 안탈리아는 주로 온화한 날씨와 유럽지역 부호들이 여름철에 주로 찾는 관광명소로 유명합니다. 실제도 그럴까요?

 

일단 신들이 노닐었다는 안탈리아를 가려면, 인천공항서 터키항공을 타고 이스탄불까지 11시간 30분을 날아갑니다. 그리고 이스탄불서 또다시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1시간10분을 가야합니다. 좀 멀어 보이지요. 중간에 이스탄불 공항서 대기하고 어쩌다 계류장서 좀 걸린다 싶으면 대략 16시간은 걸려야 안탈리아 도착합니다. 힘든여정이긴 합니다. 그러나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데 그리 오래걸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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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안탈리아는 비수기입니다. 기온이 최저 10도에서 22도까지 하루 일교차가 크지만, 하루에 봄과 늦가을 날씨를 동시에 접하게 되지요. 그 좋은 날씨가 비수기라니 이해하기 힘들겁니다.

 

보통 러시아나 유럽 부호들이 즐겨찾는 관광지인데, 여름 40도를 넘나들때가 성수기랍니다.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는 이해가 좀 안되지만, 선선한 겨울철 날씨가 그네들에겐 비수기라니 우리나라 골프마니아나 여행객들에겐 저렴한 요금에 다녀올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 할수 있습니다. 낮엔 반팔로도 라운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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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탈리아는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집니다. 지난 2015년에 G20 정상회담 개최지로 알려진 안탈리아 베렉지역과 고대 그리스와 로마시대 문화유적이 즐비한 관광지로 구분됩니다.

 

베렉지역은 지중해를 바라보며 즐기는 골프리조트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레그넘 카리야 골프리조트를 비롯해 15개 리조트들이 베렉지역에 모여 있습니다. 주로 이 지역에서 매년 돌아가며 터키항공 주최 유로피안 골프대회가 열리지요. 국내 골프방송 채널에서 매년 방송이 되어 골프마니아들은 베렉지역을 지명만 모르지 골프장을 보면 생소하지 않지요.

 

날씨와 함께 골프장 컨디션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베렉지역에서 어느 리조트를 선택하든 최고급입니다. 수십가지의 요리를 선보이는 최고급 레스토랑과 사우나, 수영장, 캐리비안 수준의 아쿠아파크 등 어마어마한 각종 시설은 물론이고 수백여채의 풀빌라와 최고급 호텔의 숙박은 잠드는 것조차 아깝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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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팸투어 일행들도 수영장이 겸비된 풀빌라에서 머물렀습니다.

 

게다가 모든 것이 올인크루시브입니다. 일단 국내서 상품을 사서 도착하는 순간부터는 들어갈 비용이 전혀 없습니다. 룸내 미니바의 모든 것부터 호텔내 레스토랑 이용과 골프 라운딩시 먹고 마시는 모든 것이 공짜입니다.

 

양주와 와인, 보드카, 각종 음료수까지 마시면 채워주고 요청하면 가져다 줍니다. 베렉지역 모든 리조트가 똑같습니다. 별도의 비용을 용납치 않는 특이한 곳입니다. 아무리 먹어대고 마셔대도 눈살 찌푸리는 사람이 없습니다. 사방천지가 먹고 마시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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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서울 신라호텔에 들어가 아무 식당이나 가서 먹고 마시고 사우나 하고 쉬면서 라운지에서 커피 주문할 때 모든 것이 무료라면 믿겠습니까. 안탈리아 베렉지역이 그런 곳입니다.

 

굳이 단점을 찾으라면 골프 라운딩시 캐디가 없다는 점 뿐입니다. 겨울철이 비수기인 탓에 사람도 없습니다. 대통령 골프를 치며 마음껏 먹고 마시며 쉬고 즐기다오면 됩니다. 특히 터키항공의 기내서비스는 국적 FSC 못지않습니다. 비즈니스에 쉐프가 직접 탑승해 서빙해주는 최고의 양고기를 곁들이며 승무원이 깔아주는 이불에 180도로 누워 자면서 가다보면 언제인지도 모르게 안탈리아에 도착하게 됩니다.

 

골프마니아는 물론 허니무너, 가족과 친구 등 안탈리아를 찾으면 후회란 단어가 무색해질 정도로 완벽합니다. 골프장 컨디션은 전세계 일류 골프장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습니다. 270개 홀이 기다리는 안탈리아 베렉지역은 당신이 꿈꾸는 최고의 골프 휴양지임이 분명합니다.

 

여기에다 베렉지역에서 20분거리에 위치한 클레오파트라와 안토니우스가 밀월을 즐겼다는 고대 그리스 신전들과 로마의 유적지를 관광하며 골프와 휴식을 겸한다면 그 자체가 누구나 꿈꾸는 여행이 아니겠는지요.

 

만약 그 멀리 찾아가서 안탈리아만 보고온다면 여운이 남을 수 있으니 오는길에 하루나 이틀정도 시간을 내서 이스탄불 시내투어를 해보는 것도 안탈리아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는 바람직한 투어가 아닐런지요. 이번 팸투어가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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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항공은 이스탄불과 안탈리아공항 사이 국내노선에 하루 10편을 투입해 운항중입니다.

 

터키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삼면이 바다로 접해 있습니다. 기질도 비슷해서인지 한국사람을 형제로 생각합니다. 어딜가든 브라더를 외치며 친절하게 대해줍니다. 물가도 쌉니다. 볼거리도 많습니다. 지중해와 흑해 모두 보며 투어도 가능합니다. 현지 테러가 간혹 발생해 불안해 하는 분들이 계신거 압니다. 그러나 직접 가보니 현지는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차분하고 밝으며 테러같은 그런 암울한 분위기와는 거리가 멉니다. 꼭 가보셔야할 곳입니다.

 

 

-안탈리아에서 골프 원없이 치고 이스탄불 데이투어를 다녀와서 터키에 흠뻑 빠져버린채 1개월이 다돼가는 현시점까지 안탈리아에 머무르는 듯한 착각에 빠져있는 최강락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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