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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공격 행보’

中 허난성과 벤처설립 MOU… ‘에어아시아 차이나’ 출범 협력

  • GTN 윤영화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7-05-18 오후 9:09:23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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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가 아시아 지역에서 공격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시장 진출까지 발표하며, 아시아 내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는 분위기다.


에어아시아 그룹은 지난 14일 중국의 국영 금융기업 에버브라이트, 허난성(河南省) 주정부와 저비용항공사(LCC) 운영을 위한 조인트 벤처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어아시아 그룹과 에버브라이트사는 협약에 따라 중국 허난성의 수도인 정주시를 기반으로 하는 ‘에어아시아 차이나’ 출범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에어아시아 그룹이 각 국가에 자회사를 설립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에어아시아 차이나는 중국 국적 저비용항공사인 춘추항공 등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에어아시아는 외국적 저비용항공사로는 최초로 지난 2005년 중국에 취항했으며, 에어아시아 차이나가 설립된 후에는 중국 국내선까지 운항이 가능해진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에어아시아 엑스가 하와이 호놀룰루 신규 취항을 밝히기도 했다. 해당 노선은 쿠알라룸푸르~오사카~호놀룰루로 연결되며, 오는 6월28일부터 운항될 예정이다. 에어아시아 그룹의 미국 취항지로서는 최초이자, 오사카에서 연결되는 해당 노선은 진에어의 하와이 취항을 연상케 한다.


몸집에 맞춰 여행업계 파이도 늘려가는 분위기다.


지난 4월에는 글로벌 온라인 여행 스타트업인 ‘투어리스트리(Touristly)’ 지분의 5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투어리스트리는 현지 관광지, 식당, 액티비티 등의 예약이 가능한 온라인 여행 플랫폼으로, 에어아시아로의 지분 인수를 통해 협업이 강해질 여력이 있다. 자회사 편입을 통해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한 판매도 용이해진다.


에어아시아의 최근 공격적인 행보는 아시아 지역과 항공업 분야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시아 최대 항공 시장인 중국 시장 진출과 최초의 미주 시장인 호놀룰루 진출을 통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 만약 에어아시아 차이나가 설립 후 한국 국제선까지 진출하면 국적 저비용항공사와의 전면전도 불가피하다.


일각에서는 전 세계적인 저비용항공사들의 장거리 지역 확장에 불이 붙었다는 분위기다. 노르웨지언(Norwegian Air Shuttle)이 지난 4월 싱가포르~런던 노선 개설을 발표한 것에 이어, 사우스웨스트항공(Southwest)은 지난 17일 미 본토에서 출발하는 하와이 노선 운항 계획을 밝혔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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