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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괌 여행, 전혀 문제없다
‘북한 리스크’ 영향없어… 관련업계 정상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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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N 손민지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7-08-18 오후 5:43:31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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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0일 미국령 섬인 괌에 미사일 포위사격을 실시하겠다고 선전 포고해 국제정세를 혼란케하는 상황이 전개됐으나 16일 북한이 이를 보류해 긴장상태가 완화됐다. 본지는 이러한 북한 리스크가 여행업계 내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봤다.
<손민지 기자> smj@gtn.co.kr
먼저 괌정부관광청은 지난 10일 존 네이튼 디나잇 괌정부관광청장이 괌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발표해 북한의 도발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디 바자 칼보 괌 주지사 또한 공문을 통해 “미 국방부 및 국토안보부로부터 마리아나와 괌 지역 위협 수위에는 전혀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괌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도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행사 측도 북한 리스크로 인해 괌 상품 관련 타격이 없다고 전했다. 오승환 하나투어 CR전략본부 홍보팀 대리는 “괌 관련 신규예약이 둔화된다는 말이 있었으나 북한 리스크로 인한 둔화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평소 예약률 변동 오차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전했으며 원형진 모두투어 홍보부 차장은 “북한 리스크의 경우, 상시 발생했던 이슈로 국민들이 이에 대한 학습효과로 무뎌진 듯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항공 업계 또한 북한 리스크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8월 로드스카이를 기준으로 괌에 취항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으로 이들은 한 주간 총 1만1963석의 좌석수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에어서울 또한 올9월12일부터 매일 195석의 항공기를 띄울 예정으로 이를 합하면 무려 1만3328석이 된다.
가장 많은 항공편을 취항하고 있는 제주항공의 관계자는 “북한 도발로 인해 항공권 취소 등 기타 요소에 대해 타격을 받은 것은 없다”고 전했으며 대한항공 관계자 또한 “북한 리스크에 대한 특별한 동향이나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6월 괌을 방문한 내국인은 32만160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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