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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출국객 70% 여행사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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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N 류동근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7-10-10 오전 8:19:22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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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여행수요 해마다 꾸준한 증가추세
해외여행시, ‘10명중 7명’ 여행사 통해 나가여행시장이 다변화하면서 패키지여행시장이 개별여행시장에 밀려 크게 위축됐었다. 하지만 올 상반기를 기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전망은 최근 ‘뭉쳐야 뜬다’ 등 방송효과와 더불어 개별여행의 비용 상승, 패키지여행의 합리적 가격과 안전성 등의 변화와 맞물려 소비자들의 패키지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여행업협회(KATA)에서 발표한 올 상반기실적에 따르면 전체 출국객 1262만 여명 중 여행사를 통한 내국인 송출인원은 920만 여명으로 73%를 차지하고 있다. 여행사 송출인원은 패키지수요와 더불어 단품상품(FIT)을 통틀어 집계한 것으로 10명중 7명은 여행사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0년 전체 출국객 500만 명을 넘어설 당시 여행사 송출인원은 고작 68만 명으로 여행사비중이 12%에 불과했다.
그러던 것이 2005년 전체 출국객 1000만 명 시대를 넘어서면서 여행사의 비중은 26%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사상처음으로 2000만 명 해외출국 시대를 맞아 여행사 송출인원은 1600만 명으로 72%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여행사들이 모객 한 송출인원 중 패키지의 판매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6년 패키지와 FIT비중이 52:48의 비율이었으나, 올 상반기는 55:45 비율로 패키지 비중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올 상반기 여행사 송출인원은 920만 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가 증가했으며, 이중 패키지판매 실적은 500만 여명, 단품(FIT) 판매실적은 410만 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2.3%, 13.7% 증가했다.
<도표 참조>주요 여행사들의 패키지 판매비중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하나투어의 최근 3년간의 상반기 패키지 여행수요를 살펴보면 2015년 86만명에서 2016년 90만 명, 2017년 102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모두투어도 2016년 대비 2017년 상반기 패키지 판매가 21% 늘어난 반면, 단품판매는 2015년 대비 2016년 178% 증가했으나 2016년 대비 2017년은 58.6% 성장에 그쳤다.
<류동근 국장> 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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