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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항공시장] 중국노선 여객 수요 감소세 이어져

국제여객 658만 명에 그쳐...국적항공사 분담율 69.3% 기록해

  • GTN 안아름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7-10-10 오전 9:00:02 | 업데이트됨 : 2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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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항공여객은 먹구름 가득한 잿빛 하늘처럼 ‘암울’ 그 자체였다.

 

 

중국노선의 여객 수요 감소세 지속과 홍콩, 대만 등지에서의 독감 유행으로 인해 지난해 7월 실적인 950만 명보다 1.5% 줄어든 936만 명을 기록했다.

 

 

국제선 여객도 중국노선, 홍콩노선 등의 여객 감소로 지난해 7월 실적인 673만 명에 비해 2.2% 감소한 658만 명으로 집계됐다.

 

 

중국노선은 지난 3월 방한금지령 시행 이후 5개월 연속 감소하며 지난해 7월보다 45.2% 줄어든 111만7778명을 기록했다. 홍콩노선은 독감 바이러스 여파로 지난해 7월에 비해 8%나 여객이 감소했다. 반면 일본(27.9%), 유럽(13.5%), 동남아노선(12.9%) 등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 7월 지역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동남아노선의 경우 지난 6월에 이은 저비용항공사의 운항확대로 지난해 7월보다 5.0% 증가한 37.1%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이어 일본노선은 24.7%, 중국노선은 17.0%를 차지했다.

 

 

지난 7월 공항별 국제선 여객 실적은 대구공항이 126.9%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김해공항과 인천공항도 가각 5.3%, 1.3%로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지난 3월 이후 지속된 중국노선 여객 감소로 인해 청주공항은 82.2%, 제주공항 66.5%, 무안공항 61.5% 등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제주공항은 중국, 대만노선 등의 운항횟수가 1817회에서 712회로 대폭 줄어들면서 지난해 7월에 비해 60.8%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청주공항 역시 중국, 일본노선 등의 운항횟수가 492회에서 137회로 3/1 가량 감소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여객이 72.2%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국내선 여객 부문은 저비용항공사의 공급좌석 증가세 둔화와 탑승률 하락, 제주도의 외국인 관광객 급감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7월보다 0.3% 증가한 279만 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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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노선은 지난해 7월에 비해 운항은 2.7% 증가했으나 탑승률이 93.9%에서 88.8%로 지난해 7월에 비해 대폭 하락하면서 전체적인 여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1% 감소했다.

 

 

내륙노선의 경우 여수공항은 26.4%, 광주공항은 23.3%로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인천공항은 6.3%, 김포공항 2.3%, 대구공항은 2% 등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 7월 항공사별 실적 현황에서는 대형항공사와 저가항공사를 포함한 국적항공사의 분담율이 69.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제선 여객 운송량은 지난해 7월 대비 6.8% 감소했다. 이는 유럽(7%)과 미주노선(3.2%)의 운항은 증편된 반면 중국(-7.7%), 일본(-6.9%), 동남아노선 (-0.9%)의 운항이 줄면서 전체 공급좌석이 2% 감소한 결과로 풀이된다.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국제선 여객 운송량은 여객편 공급확대와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지난해 7월 대비 35.6% 증가했다. 탑승률은 86.9%로 지난해 7월보다 0.5%p 감소했다.

 

 

<안아름 기자> a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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