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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항공시장] 제주·청주 등 ‘난감’… 실적 하락 지속

중국 노선 감소세 지속, 지방공항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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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노선 확대’로 큰 폭 증가지난 7월 인천, 김해, 김포, 제주 4개 주요공항의 국제선 운항 및 여객 실적을 살펴본 결과 총 운항은 3만8257회, 여객은 640만9354명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1.62%, 2.03% 증가했다. 지난 6월 증가치인 2.33%, 0.25%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4개 공항 중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은 지난해에 비해 운항, 여객 모두 상승했으나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은 하락했다.

 

 

각 공항별로 살펴보면, 우선 인천공항의 국제선 운항 실적은 지난해 7월 대비 4.35% 증가한 3만744회로 기록됐다. 국제선 여객 수는 1.27% 증가한 525만7191명이었다. 중국 여객이 대폭 감소했으나 일본, 동남아, 유럽 여객의 증가로 지난해 7월 대비 1.3% 증가했다.

 

 

인천공항의 국제선 운항 지역별 비중은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이 약 23%, 중국 22.4%, 일본 19.6%, 동북아 10.3%로 상위 4개 지역이 전체의 75.3%를 차지하고 있다. 여객의 지역별 비중은 동남아 25.7%, 일본 19.3%, 중국 16.4%, 동북아 11.1% 순이다. 이 역시 운항과 마찬가지로 상위 4개 지역 여객이 전체의 72.5%를 점하고 있다.

 

 

국제선 여객 증가율을 살펴봤을 때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베트남으로 지난해 대비 49.9% 증가했다.

 

 

이어서 일본이 27.3%, 괌 23.5%, 러시아 20.8%, 태국 15.3% 증가했다. 지난 6월 32.8% 증가했던 말레이시아는 8.5% 증가하는데 그쳤다.

 

 

국가별 비중은 일본이 19.3%로 가장 높았으며 중국이 16.4%, 미국 8.5%, 베트남 7.8% 순이었다. 중국은 3개월 연속 2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여객 수는 35.7% 줄어들었다.

 

 

김해공항의 국제선 운항 수는 5067회로 지난해 7월에 비해 9.49%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국제선 여객은 72만6417명으로 지난해 7월 대비 5.28% 증가했다. 인천공항에 이어 운항과 승객 수 모두 증가하면서 순항하는 모습을 보인다.

 

 

지역별 비중은 일본 37.3%, 중국 18%, 대만 9.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3개 지역의 운항 비율이 전체의 64.4%를 차지한다. 국제선 여객의 지역별 비중은 일본 37.3%, 중국 13.2%, 베트남 9.7% 순으로 나타나며 이들이 전체의 60.2%를 점하고 있다.

 

 

국제선 운항 여객 실적을 보면 중국이 34.6%, 홍콩이 11.2% 하락했다. 그러나 이들을 제외한 일본, 베트남, 괌 노선의 여객 증가가 전체 성장으로 이어졌다. 그 외에도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미국, 마카오 등도 증가했다.

 

 

반면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은 올해 5월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김포공항의 국제선 운항은 1734회로 지난해 7월 대비 0.34%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일본 64.2%, 중국 28.6%, 대만 7.2% 순이었다.

 

 

국제선 여객은 32만7619천명으로 지난해 7월 대비 10.5% 감소했다. 지역별 비중은 일본 68.6%, 중국 25.4%, 대만 6%으로 운항과 동일한 순서다. 여객의 경우 특히 중국이 34.5% 감소해 전체적인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제주공항의 국제선 운항은 712회로 지난해 7월 대비 60.81% 감소했다. 지역별 비중은 중국, 일본, 홍콩 순이다. 특히 중국노선에 대한 운항 비중이 5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실제로 제주공항은 중국, 대만노선 등의 운항횟수가 지난해 7월 1817회에서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선 여객 또한 9만8127천명으로 지난해 7월 대비 66.46% 감소했다.

 

 

4개 주요 공항 외의 실적을 보면 대구공항이 126.9% 증가했으며, 청주공항 82.2% 감소, 무안공항 61.5% 감소세를 보였다.

 

 

<홍민영 기자> mybb10@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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