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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공항, 똑똑해지고 편해진다
국토부, 공청회 개최…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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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N 손민지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7-10-13 오후 6:20:13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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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미래공항 청사진을 담은 스마트공항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나섰다. 지난달 28일, 국토부가 주최하고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가 주관한 ‘스마트공항 종합계획 공청회’가 진행됐다.
미래공항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된 이유는 전체 여객량 증가로 인한 공항혼잡을 방지하기 위함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국내 공항들은 셀프체크인, 셀프백드롭, 자동출입국심사 등 첨단기술 도입을 통해 공항 운영 자동화 및 여객처리시간 단축을 위한 시도를 지속해 왔다. 하지만 전체 여객량의 약 93%가 인천, 김포, 김해, 제주 4곳의 공항에 집중돼 공항 혼잡이 야기된다.
이뿐만 아니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국내 항공여객은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8.1%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공항 시설 확장 등 기반 시설 구축만으로는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와 고품질 서비스 제공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실정이다.
국토부가 발표한 계획안에는 4차 산업혁명의 주요기술인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해 여객이 집에서 출발해 여행이 끝나기까지 전 과정에서 이음새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들여다보면 스마트 접근교통, 스마트 프로세스, 스마트 정보서비스, 스마트 운영, 스마트 테스트베드 및 스마트공항의 해외진출 총 6가지 전략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세부적 과제를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스마트 공항 종합계획’을 연말까지 확정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각 전략의 세부적 계획은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손민지 기자> smj@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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