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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아궁화산 폭발… 한국인 관광객 발 묶여

  • GTN 안아름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7-12-01 오후 4:27:14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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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 보상 조항 없지만 호텔 등 지원 나서

공항 폐쇄로 인한 리턴 연장도 일부 지원해

 

지난달 27일 오전(현지 시간 기준)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아궁화산이 폭발했다. 화산 폭발 이틀 전인 25일부터 화산재가 날리며 공항이 폐쇄되는 등 관광객들의 출입이 봉쇄됐다. 이번 화산폭발로 발리 현지에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여행사 별로 어떤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해발 3142m의 아궁화산은 세계적인 휴양지로 유명한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 위치해 있다. 발리 섬의 대표 관광지인 누사두아, 스미냑, 짐바란 등이 집결된 남쪽에서부터 약 60km정도 떨어져 있어 직접적인 피해는 미비한 상황이지만 화산 폭발로 인한 화산재가 공기 중에 날리면서 항공 운항 자체가 중단된 상황이다.

 

발리 전문 랜드사인 마타하리투어의 박광식 이사는 “아궁화산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바람을 타고 화산재가 날리면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고 공항도 폐쇄된 상태”라며 “6시간 간격으로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화산재의 방향과 피해정도를 확인해 발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리의 항공 교통이 마비되면서 현지에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들이 1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내 패키지 여행사들은 한국인 관광객들의 피해가 늘어날 것을 우려해 현지 협력업체와 함께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하나투어는 현지 체류 중인 고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호텔 및 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일까지 출발하는 발리 여행상품을 예약한 고객들의 취소수수료를 면제해주기도 했다. 현지 체류 중인 하나투어 고객은 약 1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제이티비도 현지에 체류 중인 4명의 고객들에게 호텔 1박을 제공하고 고객 요청에 따라 현지 가이드 및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모두투어 역시 현지 체류 중은 14명의 고객들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지 랜드사와 실시간으로 연락을 취하며 고객들의 안전 상태와 현지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공항 폐쇄로 인한 리턴 연장 시 호텔 숙박료 등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노랑풍선도 이번 화산폭발로 인해 지난 3일까지 출발하는 발리 여행상품 예약자에게 100% 환불처리를 진행했다. 또한 현지에서 체류 중인 관광객 중 조기귀국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발리에서 룸복을 거쳐 자카르타에서 귀국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천재지변으로 인해 피해를 겪고 있는 여행객에게 최대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호텔 및 여행일정 연장에 대해 현지 파트너사와 지속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KRT도 현지 체류 중인 고객들과 긴밀하게 연락을 취하며 안전을 살피고 있다. 특히 공항 폐쇄로 인한 결항으로 고객들의 숙소 비용 부담이 커질 것을 염려해 다양한 지원 방법을 검토 중에 있다.

 

발리 상품 예약자 중 취소를 원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패널티 없이 취소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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