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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Briefing] 좋은 친구’같은 관광지 필리핀

  • GTN 류동근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7-12-01 오후 4:55:29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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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김정수 루트글로벌컴 대표

john.kim@routegcpr.com

 

개인적으로 필리핀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교회에서 가까이 지내던 후배부부가 필리핀에 선교사로 떠나고부터였다.

 

 

그 이후 때때로 그들 부부를 위해 기도하곤 했는데 1년에 한, 두 번 그 선교사 부부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만나 얘기를 듣다 보면 필리핀에 대해 너무나도 좋은 얘기를 많이 하는 것이었다.

 

 

특히 필리핀 사람들의 좋은 인성과 친절함에 대해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는 것을 들으며 나도 모르게 필리핀에 대해 알고 싶다는 마음을 키우게 된 것 같다.

 

 

필리핀 관광마케팅을 위해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고 특히 업무상으로 필리핀을 자주 오가게 되면서 발견하게 되는 것은 그 선교사님 말씀처럼 필리핀은 ‘좋은 친구’같은 나라라는 사실이다.

 

 

‘좋은 친구’ 필리핀은 우선 멀지 않아서 좋다.

 

 

비행기를 타서 여행의 흥분과 기대감이 피곤에 묻히기도 전에 내려다보이는 섬들, 곧바로 펼쳐지는 열대 지역의 자연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래서 나는 겨울여행을 더 추천한다. 한 겨울 추위에 오그리던 가슴을 펼 때 그리고 다시 초록색의 자연을 마음껏 누리면서 잃었던 여유를 찾을 때 뿌듯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최근 필리핀을 여행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필리핀의 최대 매력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꼽는다. 필리핀 어느 곳을 가던지 고운 백사장을 볼 수 있고 가슴깊이까지 들어가도 발아래까지 훤히 보이는 깨끗한 바다, 크고 작은 숲에 꽉 들어찬 열대 나무들의 푸른빛은 한국에 돌아와서도 오랫동안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그리고 자연이 만들어낸 놀라운 풍경들, 팔라완의 세계 최장의 지하강과 보홀의 초콜릿산 등은 우리가 바삐 사느라 어느새 잃어버렸던 감탄을 되찾아 준다.

 

 

그런 면에서 우리의 ‘좋은 친구’ 필리핀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팔라완, 보홀, 세부, 보라카이 등은 세계적인 여행전문지들이 전 세계 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계 최고의 섬’ 조사에서 매년 정상을 휩쓴다.

 

 

2년 연속 팔라완을 ‘세계 최고의 섬‘으로 선정한 트래블+레저(Travel+Leisure)의 여행전문작가 레베카 애슈어 월씨는 “팔라완에서는 자연의 경이로움에 빠져들게 된다.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라고 격찬을 하기도 했다.

 

 

업무상이나 개인적인 여행으로 필리핀을 자주 방문하는 내게 방문횟수를 더할수록 느끼게 되는 것은 바로 좋은 친구 ‘필리핀의 사람들’이다.

 

 

‘천성이 참 좋은 사람들’,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일이든 여행이든 이곳 사람들과 만나고 대화하면서 마음속으로 이런 말을 하게 된다. 우선 어느 지역을 가던 눈을 마주침에 불안이나 두려움이 없다. 그들의 눈에 담겨있는 친절함과 환영의 마음은 말로 안 해도 그냥 알게 된다.

 

얼마 전 신문에서 필리핀에서는 왕따 학생이 없다는 기사를 접했다. 이 기사를 읽으며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 왕따가 돼 상처를 받은 아이들이 필리핀으로 전학을 가면 자연적으로 치료가 된다는 말이 완전 이해가 된다.

 

 

‘좋은 친구’는 같이 있으면 자유롭다. 마음에 걸리는 게 많지 않다. 세상에서 최고의 여행은 그런 ‘좋은 친구’와 같이 가는 것이다. 필리핀은 나 혼자가도 그 ‘좋은 친구’들을 수없이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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