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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NEW 트래블 캡슐] 델타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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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N 홍민영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7-12-01 오후 4:58:10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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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 본지는 이번호부터 여행사 전화친절도 모니터링을 종료하고 세양여행사에서 자료협조를 받아 ‘트래블 캡슐’란을 신설한다.트래블 캡슐은 여행을 뜻하는 트래블(Travel)에 타임캡슐의 캡슐(Capsule)을 더한 말로 여행업계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 본다는 의미가 있다.
미국 기업 출장 전문지 ‘비즈니스 트래블 뉴스’에서 7년 연속 최우수 항공사로 선정되는 등 미주지역 최고의 항공사 중 하나로 손꼽히는 델타항공. 최신 기종인 A350을 도입해 최첨단 항공사의 선두주자를 달리는 델타항공의 옛날 모습은 어땠을까. 30여 년 전 델타항공의 광고를 보며 달라진 모습을 감상해 보자.
1989
1989년 중·고등학생을 위한 미국 민박 영어 연수 광고지의 델타항공 광고다. 1990년대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볼 수 있었던 헤어스타일, 복고풍 복장. 심지어 들고 있는 찻주전자조차 영화 속에서나 보던 ‘옛날’ 물건이다.
자세히 보면 인쇄 상태가 좋지 않아 선이 이중으로 겹쳐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글씨체는 단조롭고 색상도 검은색 한 가지뿐이라 다소 지루하다는 느낌이 든다. 첫 문장의 일본식 영어 ‘서어비스’가 노랗게 빛바랜 광고지와 함께 80년대의 향수에 젖게 한다.
2017
델타항공의 올해 광고다. 1989년 광고와는 구도부터 달라졌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항공기 좌석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는 승객의 표정은 자연스럽고 여유가 묻어나온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조성해 여행의 편안함을 강조했다. 광고 문구의 글씨 크기 차이를 둬서 읽는 사람이 지루하지 않게 했으며 문구도 간략하게 요점만 집어냈다. 달라진 광고문구와 디자인에서 ‘시대가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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