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항공이 인천~클락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아 순항중이다. 지난해 1월1일 취항을 시작해 인천~클락 노선을 매일 운항하며 취항당시 경쟁노선 중 가장 편리한 운행스케줄로 승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평균 탑승률은 71%, 성수기 시즌의 최고 로드팩터는 100%로 일 년 성과를 보면 충분히 안정권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첫째주 탑승률의 평균 수치는 97%며 1~2월의 잠정 탑승률은 85% 이상이다. 인천~클락 노선은 이미 호황이기 때문에 올해는 일단 노선 유지에 집중할 계획이라는 것이 필리핀항공 관계자의 말이다.

이에 힘입어 필리핀항공은 오는 31일까지 인천~필리핀~호주 노선에서 경유지인 필리핀 지역의 마닐라, 클락, 세부에서 스탑오버를 3개월 동안 무제한으로 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항공권은 3~6월 출발 가능하며 기한은 오는 6월30일까지다. 또한 노선 결합이 가능해 출발할 때는 인천~시드니, 돌아올 때는 오클랜드~부산 노선도 가능하다.

필리핀항공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유학생,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가족 여행객 등 고객층이 다양하게 모객될 전망”이라며 “한국의 여름시즌이 클락 비수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골프대회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