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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N광장] 열정이 식어갈 때

GTN칼럼

  • GTN 김기령 기자
  • 게시됨 : 2018-02-09 오후 4:26:09

 

에디터 사진

 

여행업계에 발을 들인 지 벌써 31년째다. 시간이 정말 ICBM급으로 흘러 2018년을 맞이했다. 생각해보면 큰 변화 없이 무난하게 보낸 시간이었지만, 인생과 일에 대한 열정과 감동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무뎌지고 식어가고 있다. 이게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이겠지...

 

 

업계에 친구 같은 후배가 있다. 오십대 중반이지만 세계의 오지를 넘어 극지까지 여행 다닌다. 동남아시아의 조그만 마을에서 유럽, 남미, 그리고 남극과 북극까지 여러 번 다녀왔다. 그의 지칠 줄 모르는 여행에 대한 열정과 모험심에 존경을 보낸다.

 

 

업계의 다른 후배는 사십대 초반이지만 새롭게 취항하는 노선이나 새 비행기는 무조건 탄다. 그리고 이 업계와 관련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비행기에 관련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의 탁월한 지식과 늘 새로움에 대해 탐구하는 자세가 정말 부럽다.

 

 

또 다른 후배는 삼십대 초반이지만 IT와 여행 마케팅을 융합한 분야에서 유능하게 사업을 하는데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기업을 꿈꾸고 있다. 그의 젊은 패기와 열정, 그리고 비전이 너무나 멋지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열정이 있다. 열정을 품는 것은 나이가 적든 많든 상관이 없다. 젊은이라고 모두가 다 열정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나이든 사람이 모두 열정이 없는 것도 아니다. 다만 누가 그 열정을 삶에서 실현하고 행동으로 나타내느냐에 달려있는 것이다.

 

 

물론 보편적으로는 젊은 사람들에게서 열정이 많은 것을 발견한다. 사랑, 직업, 성취, 그리고 여행 등 모든 면에서 그렇다. 그러나 생물학적인 나이와 타성에 젖은 생활, 안정감에 기대어 현실에 안주하려는 마음은 열정을 식히고 비전을 잊어버리게 한다. 마치 “이대로가 좋사오니...”라는 생각으로 화석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무기력한 삶을 살며 열정이 식어서 삶에 지친 젊은이들이 있다. 그것은 그들만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 때문임을 우리는 공감해야 한다. 따라서 열정을 갖고 있느냐 아니냐는 절대로 나이와 상관이 없다.

 

 

20대의 젊은 나이에도 삶을 포기한 채 벌써 열정과 비전이 사그라진 이들이 있는 반면, 중년이 지난 나이에도 열정을 품고 사는 이들도 있다.

 

 

그대 지금 열정이 식어가고 있는가? 그렇다면 잃어버리고 식어버린 열정을 어떻게 되살릴 수 있을까?

 

 

그것은 먼저 과거에 좋아했던 것과 현재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것이다.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홀로 여행을 떠나 어느 한적한 카페에서 깊은 사색과 나만의 시간을 통해, 주어진 시간 내에 꼭 하고 싶은 열정과 그 동기가 무엇인지를 먼저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 다음으로 열정을 찾았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상관없이 “Just do it right now”의 마음으로 내일이 아닌 오늘 당장 행동에 옮기는 것이며, 그리고 그 열정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다.

 

 

꿈을 잃고 열정이 식은 사람은 과거를 추억하고 흘러간 노래를 부르지만, 열정을 찾고 추구하는 사람은 미래를 꿈꾸고 새 노래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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