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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젊어진 패키지 수요

  • GTN 김기령 기자
  • 게시됨 : 2018-02-09 오후 4:54:13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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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고객 많아졌다

지난해 10~40%대 증가… 올 초 예약도 ‘청신호’

 

 

연초부터 밀레니얼(Millenials)세대(2030세대)의 패키지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제3차 패키지시장 붐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올 초 2030세대의 패키지 예약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0∼2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대비 크게 성장했던 지난해 패키지시장의 성장세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하나투어의 올 초 2030세대의 패키지 예약률은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030세대의 패키지 이용률은 2016년 대비 분기별로 적게는 18%부터 많게는 36%까지 증가한 바 있으며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51.5%까지 올랐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2030세대의 패키지 증가율이 유독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기존 젊은 층들은 LCC의 취항 증가에 따른 저렴한 항공권 등을 이유로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았지만 지진이나 테러 등의 사건 사고와 패키지상품의 다변화가 이들의 패키지여행에 대한 관심도를 높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모두투어 역시 지난해 2030세대 고객이 지난 2016년에 비해 20.3%가 증가했다. 2018년 1월과 지난 2017년 1월을 비교했을 때 30대미만 고객이 22%나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부딪혔던 가격 장벽이 LCC 이용을 통해 허물어지면서 가족여행객 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2030세대의 수요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 투어 역시 지난해 패키지상품을 이용한 2030세대의 비율이 2016년 대비 1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74%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인터파크 투어 관계자는 “가격에 민감한 2030세대가 가성비 좋은 패키지상품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과거 천편일률적이던 구성에서 세미패키지나 테마여행상품 등으로 구성이 다양해지면서 2030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키지여행은 통상 장년층들이 주로 선호하면서 온라인시장이 발달하기 시작한 2000년대부터 주춤하는 양상을 보여 왔다. 그러나 2030세대들이 세미패키지, 테마여행 등을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패키지여행의 붐이 다시 일기 시작했다. 여기에 ‘뭉쳐야 뜬다’ 등 패키지여행을 소재로 한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패키지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달라진 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김상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30세대의 패키지여행 수요가 증가한 것은 패키지 자체의 경쟁력이 높아진 결과”라며 “여행사에서 다양한 테마를 접목한 상품을 판매하면서 젊은 층의 취향을 공략한 것이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여행은 개별여행보다 안전하다는 점이 자유여행객을 패키지로 끌어들인 요인 중 하나”라며 “여행사는 현지 사정에 밝아 여행객을 위험상황에서 보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989년 해외여행자유화로 인해 1980년부터 2000년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 즉, 2030세대들은 해외여행이 친숙한 환경에서 자랐다. 이후 1997년까지는 1차 패키지여행 붐이 일었고 직후 한국에 IMF 외환위기가 닥치면서 해외여행시장이 주춤했다.

 

 

2000년부터 2009년에 다시 패키지여행이 활성화되면서 2차 패키지여행 붐이 일었으나 2010년 이후 5년간 정보화사회, 개성화사회에 접어들면서 패키지여행의 인기는 사그라들고 개별여행(FIT)이 각광받기 시작했다. 패키지여행의 위기라는 말이 곳곳에서 흘러나왔다.

 

 

그러나 위기가 기회라는 말처럼 지난해부터 패키지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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