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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아시아 최대’ 만주대폭포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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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시의 정중앙에 위치한 펑두현, 중북동부의 완저우구, 중북중부의 중현에 대해 소개해본다. 세 지역은 펑두현을 중심에 두고 북동쪽으로 맞닿아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만주(滿洲)와 한글 표기가 동일해 익숙하게 느껴지는 만주(萬州)구, 즉 완저우구는 충칭시의 중북동부에 위치해 있으며 1998년에 현에서 구로 승격됐다. 만주대폭포, 감녕묘 등의 관광명소가 있고 충칭 도심으로부터의 거리는 228km다. 중현(충현)은 백공사와 석보채 등의 관광지로 유명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에디터 사진

 

만주대폭포

만주대폭포가 위치한 완저우(萬州)는 수많은 물줄기들이 합쳐지는 곳으로 그 물줄기를 따라 수많은 교역상들이 모여들면서 지금의 명칭으로 불리게 됐다. 싼샤 댐의 건설로 완저우 구 시가지의 47%가 물에 잠겼지만 높은 지대에 새로 건물을 짓는 등의 노력으로 지역이 되살아나고 있다.

 

완저우(만주)구의 유명관광지인 만주대폭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사방에서 감상할 수 있는 폭포다. 폭 158m, 높이 64m의 만주대폭포는 면적이 무려 9738m²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다. 폭포를 둘러보는 데만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관람대에서 폭포를 구경한 후 뒤로 돌아가면 수렴동(수이롄둥)이라는 종유석 동굴이 있고 이곳에서는 폭포의 후면을 볼 수 있다. 폭포를 지나서 잔도를 통과하면 출구로 나가게 된다.

 

 

에디터 사진

 

감녕묘

만주대폭포 관람대에서 폭포를 구경한 후 수렴동으로 가기 전에 감녕묘와 마주치게 된다. 삼국지 시기 오나라의 감녕 대장군 묘인 감녕묘에서 들리는 폭포 소리는 마치 삼국지에서 전쟁터의 수만 마리 말들이 달리는 소리를 방불케 한다.

 

 

에디터 사진

 

백공사

충칭 중현(충현)에 있는 백공사(白公祠)는 중국 당나라 시인 백거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사당이다. 기원전 18년 백거이는 관료들의 부패를 적나라하게 표현했다는 이유로 폄직 당해 충주 자사로 백공사에 머물게 됐다. 당시 백거이는 충주의 산을 개간해 길을 만드는 등의 노력으로 충주 백성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아 시마(?魔) 또는 시왕(?王)으로 불릴 만큼 존경받았다. 그래서 송나라 때 백거이 사당이 건설됐으며 청나라 도광 10년에 확장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에디터 사진

 

석보채

석보채는 국가 4A급 관광지구로 웅장하고 화려하며 구조가 교묘해 예로부터 ‘천동승경’이라 불렸다. 석보채가 있는 산을 위인산(玉印山)이라 부르는데 네모난 봉우리가 옥새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이 봉우리는 신화시대에 여와가 하늘의 갈라진 틈을 메우고 남은 가치 있는 돌이라는 뜻으로 석보라고 칭하며 명나라 말기에 농민 봉기군의 수령담홍이 위인산을 요새로 차지한 뒤로 석보채로 부른다.

 

 

에디터 사진

 

봉연삼국

봉연삼국은 360도 회전하는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공연이다. 삼국지의 관우를 주인공으로 도원결의부터 관우의 죽음까지를 다뤘다. 공연 중 배우가 관객 바로 앞에서 말을 타고 지나가며 무대는 물에 잠겼다가 다시 육지로 변하는 등 관객들의 눈을 사로 잡는다.

 

 

에디터 사진

 

펑두귀성

충칭 펑두현에는 펑두귀성이 있다. 예전부터 사람이 죽은 뒤 그 영혼이 모이는 곳이라고 해서 중국 ‘신곡(神曲)의 고향’으로 불린다. 장강삼협 유람선을 타고 풍도에 도착해 펑두귀성으로 가는 산길을 걷다보면 귀성(鬼城)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오묘한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한다.

 

이곳은 풍수가 좋아 유명인들이 많이 탄생하는 고성이며 백거이, 이상온, 육유 등 유명한 시인들도 이곳에 머물면서 명시들을 창작했다고 한다. 1986년부터 개방됐으며 유교문화와 도교문화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에디터 사진

 

옥황성지

옥황성지는 펑두귀성 관광지 옆에 위치해 있다. 중국고대신화 중 상신(上神)으로 불리는 옥황상제의 조각상을 볼 수 있다. 옥황성지는 오어산 또는 천당산이라고도 불리며 입구에서 오어산을 보면 옥황상제의 머리가 뚜렷하게 보여서 마치 옥황상제가 오어산에 앉아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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