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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N광장] 일본 지역별 스키장의 특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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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일본은 3000m급 고산이 24좌가 있다. 동해를 따라 이어지는 일본 알프스라 칭하는 산맥을 따라 주요 스키장도 이어진다. 동해 바다를 지난 눈구름은 3000m급 산맥을 넘으며 습기가 빠지고 극상의 설질인 파우더(紛雪) 눈을 뿌린다. 뭉쳐지지 않는 파우더 설질은 스킹, 보딩 시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한다.

 

적설량이 많은 곳은 4~5m, 보통은 시즌 중 2~3m 이상의 적설량(압설 기준)을 보인다. 비 압설 구간, 압설 후 신설을 남겨놓은 이지 파우더 코스, 트리런 구간 및 하이크 업해서 올라가는 백 컨트리 구간 등 파우더를 즐길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하다.

스키장이 많은 유럽, 북미, 등지의 전 세계 스노우 마니아가 북해도부터 나가노까지 일본의 스키장을 찾는 주요 이유이기도 하다.

 

일본스키장은 대부분 자연설로만 오픈을 한다. 스키장이 워낙 많기도 하고 인공설을 뿌려가며 맞이할 고객도 없다. 자연설만으로도 긴 시즌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10월 말부터 기온만 떨어지면 인공설로 개장하는 한국 국내보다 오히려 개장 시기가 늦다. 12월 중순경부터 시즌은 보통 5월 초 황금연휴 기간까지 지속된다.

산악스키, 백 컨트리, 트리런으로 유명한 곳은 북해도 니세코, 루스츠, 나가노 하쿠바 등이 있고, 아오모리 핫코다 산의 산악스키장도 있다.

 

정규 슬로프가 아닌 눈길을 따라 산정으로 올라 야산의 자연 경사면을 따라 파우더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자연 사면을 안내할 현지 파우더 가이드를 동반하는 것은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다. 가장 쉽게 자연 사면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니가타묘코에 위치한 롯데 아라이 리조트다.

 

10개 구역에 이르는 ‘오프프스테’를 운영하며 정규 슬로프 곳곳에서 접근이 가능하며, 곤돌라 산정에서 30분 정도만 오르면 1500m급 정상에서 5.2km 가량의 자연 사면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스키장이다. 카나다와 북해도 니세코에서 숙련된 일본 국가대표급 패트롤의 2시간 안내를 받으면 1~4인당 2만 엔이다.

 

나가노 하쿠바는 봄스키 명소로 유명하다. 겨우내 쌓인 눈이 수미터에 달하고 날씨는 청명하다.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이 없을 정도의 봄 스키 시즌은 6월초까지 이어진다. 눈이 얼고 녹는 과정에서 긴 자연 모글 코스가 형성되며 모글스키를 사랑하는 스키어들의 천국에 다름 아닌 스키장이 펼쳐지게 된다.

 

야마가타갓산(月山) 여름 스키장도 있다. 한겨울에는 막대한 적설량으로 접근이 불가하고 리프트 타워 꼭대기까지 눈이 덮혀 리프트 운행도 불가하다.

보통 스키장이 폐장하는 4월 초순경이 돼야 리프트 타워 길을 파내고 비로소 스키장을 개장한다. 7월 초까지 반팔을 입고 스키를 즐기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북해도 후라노 스키장은 가까이 위치한 마을과 관광지 덕에 관광을 겸하는 여행으로 최적이며, 아키타타자와코 스키장은 온천과 관광을 겸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곳으로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지로 사탕키스로도 유명한 곳이다.

유명한 츠루노유 온천 숙박의 경우는 그 자체만으로도 여행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만족스런 경관과 운치를 제공한다. 적절한 시기에 본인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스키 목적지를 선택하면 즐거움은 두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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