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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평창에서 만나는 오스트리아의 진수
경유하던 나라에서 머무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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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N 조윤식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8-02-19 오전 8: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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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관광청과 잘츠부르크주관광청, 티롤주관광청, 케른텐주관광청이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자국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지난 9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의 미디어 런천을 시작으로 10일에는 기자단을 평창으로 초청해 크로스컨트리 경기를 관람 후, 오스트리아 하우스에서 리셉션을 진행했다.
오스트리아 하우스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운영되며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오스트리아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공간이다. 또한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선수 및 관계자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올림픽 기간에 각종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건물 내부에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조리시설이 있으며,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공수해온 식재료와 주방장이 상주해 있어 평창에서도 오스트리아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오스트리아는 알프스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힌다. 여름에는 빈 필름 페스티벌,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브레겐츠 페스티벌 등 곳곳에서 유서 깊은 축제가 열린다. 또한 하이킹, 사이클링 등을 즐길 수 있는 훌륭한 레포츠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조용한 휴가를 즐기기에 좋은 소도시들이 많고 주변국들과 비교해 여행경비도 비교적 저렴하다.
겨울의 오스트리아도 다양한 즐거움을 준다. 도시마다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과 새하얀 눈으로 덮인 알프스를 배경으로 수준 높은 슬로프에서 즐길 수 있는 스키 때문이다. 매해 겨울 수도 빈에서 열리는 400개 이상의 무도회와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리조트, 겨울철 이색 별미 등이 겨울 오스트리아 여행을 즐겁게 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잘츠부르크주, 티롤주, 케른텐주의 다양한 관광지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모차르트의 고향인 잘츠부르크는 호에타우에른 국립공원, 첼 호수, 슈미텐회 등 최상급의 스키리조트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천혜의 휴양지인 티롤주는 스위스 고산지대와 맞닿아 일 년 내내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스와로브스키의 창업 100주년을 기념해 바텐스에 개장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월드 박물관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오스트리아 9개 연방주 가운데 가장 남쪽에 위치한 케르텐 주는 기후가 따뜻하고 빼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목조 전망탑인 피라미덴코겔, 중세 성채의 교본 호흐오스터비츠성, 오스트리아 최대 규모의 전통 음악 축제 필라허키르히탁 페스티벌, 케른텐의 주도 클라겐푸르트는 여행의 필수코스다.
한편, 오스트리아를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오스트리아를 방문한 한국인은 30만9600명으로 2016년보다 13.2% 증가했다. 한국에서 오스트리아로의 연결편도 매우 다양하다. 대한항공이 주 6회 인천~비엔나 직항편을 운행하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 루프트한자, 터키항공, 핀에어, 폴란드항공 등 다수의 국적 항공사는 물론 중동 항공사도 주변국을 경유하는 오스트리아 항공편을 운행 중이다.
<조윤식 기자> cys@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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