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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항공 GSA의 원조’ 동보항공 창립30주년

홍정희 동보항공 대표이사

  • GTN 김미루 기자
  • 게시됨 : 2018-04-16 오전 8:12:47 | 업데이트됨 : 8일전

 

 

 

‘믿고 맡겨라’… 전문성+정직 ‘한 길’

세일즈·마케팅, 모두 ‘로컬’에 초점

‘신규 비즈니스’ 크루즈에 큰기대

여행 관련 모든 운송수단에 관심

 

에디터 사진

항공 GSA 원조격인 동보항공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현재 동보항공은 에어캐나다, 스쿠트항공, 오프라인 항공인 오스트리아항공과 TAP 포르투갈항공, 크루즈에서는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 씨번 크루즈, 철도의 경우 트랜이탈리아, 렌페, 이딸로, 벨기에 철도의 GSA를 맡고 있다. ‘믿고 맡겨라’라는 것이 홍정희 동보항공 대표이사의 생각이다. 전문성과 성실·정직한 협력관계로 동보항공은 30년을 이어왔다. 동보항공의 색깔과 잘 맞는 홍정희 대표이사를 만나 그간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전체 시장을 보는 빅 데이터

이제는 ‘여성 최초의 항공 GSA 사장’이라는 말이 무색하다. ‘여성이라서’ 안 되고, ‘여성이기 때문에’ 못 한다 같은 말은 요즘 세상에 맞지 않는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결혼한 여자가 사회 생활하는 것이 통상적으로 요구되지 않았다. 그 당시 세일즈 매니저였던 홍정희 대표이사는 이러한 편견을 깨기 위해 전체시장을 보는 데이터를 모았다. 홍정희 대표는 “회사는 성과를 내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을 찾는다. 모든 사람들은 성과를 풀어나가는 각자만의 방식이 있고 나는 여러 갈래의 길 중 이 길을 선택한 것이다”라는 생각을 항시 상기시켰다. 그는 남다른 안목으로 세일즈 매니저를 거쳐 지난 2010년 동보항공의 대표이사가 됐다.

 

 

AC 한국지사는 동보항공의 역사

동보항공과 에어캐나다 한국지사 역사는 분리하기가 힘들다. 에어캐나다 화물 GSA를 수임하면서 동보항공이 생겼기 때문.

 

 

1990년대 우리나라는 외국항공사들에게 항공 불모지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동보항공과 에어캐나다는 한국시장에 론칭, 첫 취항, 법적문제 해결 등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지금까지 동행하고 있다. 한국시장은 네트워크로 인한 세일즈가 강한 곳이며 ‘한국’이라는 나라의 특별성이 있다.

 

 

때문에 동보항공은 세일즈나 마케팅 모두 다 로컬의 색깔에 맞춘다. 이러한 다름을 인정해서 였을까. 현재 에어캐나다 한국지사의 성공 스토리가 본사에서 우수사례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에어캐나다 한국지사는 아시아에서 하나의 브랜드로 거듭났다.

 

 

크루즈 시장은 블루오션

동보항공이 크루즈시장에 뛰어든 것은 1년 남짓하다. 크루즈시장은 관심이 많은 시장이지만 한국시장에는 아직 대중화되지는 않았다. 동보항공은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크루즈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크루즈교육을 받을 수 있게끔 쉽고 단순한 매뉴얼 배포를 하고 있다. 홍정희 대표는 “크루즈는 앞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가져갈 수 있는 좋은 운송수단이라고 생각한다.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의 경우 리피터들이 많다. 또한 크루즈의 특성 상 그룹으로 여행을 하는 여행객들이 많아 여행사들이 더욱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말했다.

 

 

파트너들과의 끈끈한 관계

‘상생’이라는 키워드가 자주 등장을 하지만 홍대표는 상생의 진정한 의미는 좋던지 나쁘던지 정직하게 자기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본다. 동보항공은 파트너들에게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한다.

 

 

동보항공은 아웃소싱 업체가 없다. 파트너들에게 더욱 많은 것을 돌려주기 위해선 본인들이 일을 조금 더 하면 된다고 생각을 한다. 본사에서 주어진 예산으로 판매촉진을 위한 경품, 무료 제공품(giveaway)을 제공하고 있으며 프로모션 이벤트도 고심해 기획한다. 파트너사들은 이러한 노력을 알아주며 신뢰 해주고 있다.

 

 

직원들의 길잡이 역할

“상사는 위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앞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앞에서 찬바람 맞고 모진 일을 대신 다 해주는 사람이 상사이자 리더이며 이들은 길을 밝혀주는 안내자다.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직원들의 덕분이다. 대표이사로서 직원들에 대한 일종의 사랑의 빚을 갚기 위해 고심하는 것은 제일 우선순위로 둬야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 홍정희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직원들을 앞으로 갈 수 있게 길을 만들어 주는 것, 개개인 면담을 하면서 컨설팅해주는 것이 상당히 보람된 일이라고 말한다.

 

 

교육프로그램인 휴넷으로 통해 동보사내 교육원에서는 매년 경영뿐만 아니라 인문, 외국어 강좌, 회계, 리더십 분야 등 원하는 직무에 대한 교육을 해준다. 상반기, 하반기 때 한 번씩 참여해야하며 그 외에 자기 재량껏 참여가능하다.

 

 

또한 동보항공은 인사 시스템을 코드화하고 있다. 직급은 하나의 부르는 호칭이지 상명하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C는 사원, 도전자(Challenger) △D는 대리. 꿈을 꾸는 사람(Dreamer) △E는 과장, 전문가(Expert) △F는 차장, G를 따르는 사람(Follower) △G는 부장, 장군(General) △H는 이사, 고성과자(High performer)로 나누고 있다. 자신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직원들을 상담할 때도 그룹별로 나눠 진행을 하며 그들의 목소리를 세세히 듣는다.

 

 

‘30년 연륜' 서비스 제공자로 최선

통계적으로 보면 기업이 30년을 생존할 확률은 2% 미만이라고 한다. 항공 GSA라는 단일 비즈니스 모델로 30년을 생존했다는 것은 여행업계 종사자들의 도움 덕분이라고 대표는 말한다. 동보항공은 타 여행업종 보다는 단일모델을 주력하다 보니 성장속도는 빠르지는 않다. 하지만 신뢰를 주며 올바르게 일하다 보니 좋은 평판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대표는 좋은 평판에만 만족을 하지 않고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더욱더 앞으로 나아가려고 준비한다. 그는 “항공사뿐만 아니라 여행에 관련된 그 모든 운송수단, 모든 업체 대상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고 싶다. 더욱이 GSA 이상의 서비스 제공자(Service provider)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전하고 위대한 것을 꿈꿔라

올해 동보항공의 30주년 슬로건은 ‘도전하고 위대한 것을 꿈꿔라’다. 그 동안 동보항공은 한국에 와서 성공하고자 하는 외국국적항공사 등 타인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직원들 한명 한명이 도전하고 꿈을 꿀 때라고 말한다. 회사가 도전을 하려면 직원들도 도전을 해야한다. 올해 동보항공은 치열하게 새로운 것들에 대해 도전하는 해로 거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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