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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하늘의 별’ 대학생 실습

  • GTN 김기령 기자
  • 게시됨 : 2018-06-11 오전 8:23:46 | 업데이트됨 : 16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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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어렵고 인건비 부담… ‘실습생 NO’

일선 관광관련 대학교 ‘발 동동’… 여행업계 ‘아르바이트 고용 선택’ 추세

 

 

본격적인 대학교 방학 시즌이 돌아왔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방학이 되면 여행사는 실습생을 맞이하느라 분주했으나 실습생을 받지 않겠다는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대학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습 제도는 여행업계와 각 대학이 협력을 맺어 진행된다. 대학은 실습생을 파견하고 여행사는 실습생 교육을 진행한다.

 


관광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여행사, 호텔, 항공사 등에서 실습생 자격으로 한 달 정도 여행업계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업체에 따라 6개월 간 실습이 진행되는 업체도 있지만 대체로 4주 정도 진행하며 부서별로 1~2명씩, 회사 전체에 10~15명 정도가 실습생으로 파견된다.

 


실습 제도는 여행업계의 오랜 전통이기도 하다. 학생 입장에서는 직무 선택 전에 미리 업무를 배워볼 수 있어서 유용하고 기업 입장에서도 실습 경험이 있는 지원자가 입사 후 실제 업무에 빨리 투입될 수 있어 선호해왔다.

 


하지만 실습생 관리가 어렵고 급여 지불 건으로 잡음이 발생하면서 실습생을 아예 받지 않는 업체들도 많아졌다. 대형여행사들의 경우 몇 년 째 실습생을 받지 않고 있는 곳이 대부분이며 단기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는 쪽으로 세태가 전환됐다.

 


실제로 관광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대기업에서 일을 배우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에 활용하고 싶어 하는 데 반해 대형여행사는 실습 기회조차 주지 않고 있어 갈등을 빚고 있다.

 


관광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한 대학 교수는 “학생들이 업계를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이 실습 밖에 없는데 걱정”이라며 “실습기회조차 박탈하는 것은 너무한 처사”라고 토로했다.

 


반면, 여행사는 업무를 일일이 가르쳐 주는 데 한계가 있어 실무에 바로 투입시킬 수 없다고 말한다. 아르바이트생이 오히려 업무 투입이 빨라 선호한다는 입장이다.

 


여행사의 입장도 납득할 만하다. 실습생이 투입되는 시기는 여름과 겨울 성수기가 겹치는 시기라 여행사가 일 년 중 가장 바쁠 때다. 실습생을 가르칠 여유가 없는 것이다.

 


한 여행사는 실습생이 회사의 부정적인 이슈를 모 언론을 통해 폭로하면서 실습생 처우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그 이후로 이 여행사는 실습생 관리의 어려움을 문제로 실습생 제도를 폐지한 바 있다.

 


실습생들도 불만 사항은 있다. 급여가 너무 적기 때문이다. 한 실습생은 “여행사에 실습생으로 파견된 학생들에게 교통비나 식비만 제공되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아무리 실습이라지만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본지에서 조사한 결과, 중소여행사는 4주 기준으로 적게는 20만 원에서 80만 원의 급여를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 액수를 밝히기 꺼려하는 여행사도 있어 실제로는 이보다 더 적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관광학과 학생들이 여행업에 꿈을 품고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 업계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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