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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LCC, 중장거리 노선도 ‘잠식’

보잉 신기종 ‘B737맥스’ 도입 확산·FSC 가격붕괴 조짐

  • GTN 김미루 기자
  • 게시됨 : 2018-07-09 오전 8:09:01 | 업데이트됨 : 35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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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LCC)=단거리 노선 운항’ 공식이 서서히 허물어지고 있다.

 

 

제주항공을 시작으로 국적 LCC들은 최근 5년간 단거리 노선 시장 점유율을 30% 가량 잠식하며 성장을 이어왔다. 그러나 하늘길이 포화상태로 치닫으며 LCC들이 기존 단거리노선에만 주력했던 것과는 달리 중·장거리로 눈길을 돌리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단거리 노선의 포화상태를 완화시키고자 항공사들이 우선 계획하고 있는 것은 신기재 도입이다. ‘B737맥스’ 기종은 LCC항공사들의 수요에 대응해 내놓은 중·장거리 특화 항공기로 좌석 수는 기존 B737-800기종과 동일한 189석이지만 더 멀리 운항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12월 중으로 ‘B737맥스8’ 기종 두 대를 국내 최초로 도입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또한 내년 하반기 같은 기종을 리스형태로 도입해 운항거리가 기존 대비 약 1074km 가량 길어져 6570km의 중장거리 노선으로의 운항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제주항공도 내년 하반기 혹은 내후년 초에 중·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B737맥스’ 기종을 도입할 예정이며 맥스기종의 시리즈는 아직 미정이라 밝혔다.

 

 

‘B737맥스’ 기종 이용을 할 경우 중앙아시아를 포함해 싱가포르 발리 등으로 운항이 가능하며 그 인근의 나라까지도 노선확대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진에어는 189석 규모의 B737-800 기재를 이미 올해 도입해 지난달 18일부터 중거리노선인 인천~조호르바루를 주7회 운항하고 있으며 오는 21일에는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대해 복항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지난 2016년 12월 LCC 최초로 장거리 노선인 케언즈 전세기를 띄워 국적 LCC도 장거리 노선의 운항이 가능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바 있다.

진에어 관계자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신규 여행지 개발을 통해 여행 수요를 창출하는 등 장거리 노선을 강화할 예정이다”라며 “또한 진에어는 지난 4일 신규 기재 2대를 도입 완료했으며 2018년 안으로 4대 추가 도입할 예정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A321-200네오’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A321-200네오’는 현재 운항하고 있는 기재보다 1시간에서 1시간30분 이상 비행시간을 늘릴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해당 항공기 도입을 통해 싱가포르나 자카르타 등의 노선을 신규취항지로 검토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에는 대형기재를 도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대형기재가 도입되면 하와이, 호주까지 취항 검토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은 지역에 거점을 둔 항공사이기 때문에 타 LCC들과는 거점부터 차별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오는 2026년 김해신공항 확장에 따라 다양한 중장거리 노선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러한 추세로 본다면 일각에서는 향후 LCC는 단·중·장거리를 나누는 기준이 되지 않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필리핀 저비용항공사인 세부퍼시픽의 관계자 말에 따르면 “세부퍼시픽의 경우에도 마닐라~시드니 취항을 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모른다. LCC는 판매, 영업방식이 FSC와는 다를 뿐이다. 서비스를 수익화해 제공하느냐 마느냐의 차이다”라고 전했다.

 

 

한편에서는 LCC와 대형항공사(FSC)의 가격붕괴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한다. 한 항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LCC가 점유율을 높여가는 것은 크게 문제되지 않으나 중·장거리 노선까지 취항해 범위를 넓혀가면 자칫 여행업계의 과도한 가격경쟁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염려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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