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철인 3종 경기 <아이언맨 70.3>이 오는 10월27일 익스트림 스포츠의 메카 사이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본 대회는 수영(1.9km), 사이클(90.1km), 마라톤(21.1km) 등 총 113.1km에 달하는 코스를 완주하는 경기로 연간 전 세계 111개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는 국제 철인 3종 경기다.

이번 대회는 사이판 최고의 선셋 포인트인 마이크로 비치에서 출발, 파우 파우 비치, 자살 절벽을 거쳐 비치 로드를 따라 가라판 내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까지 사이판 내 주요 관광 명소를 돌아오는 최적의 코스로 구성된다.

대회 참가 등록은 오는 9월 10일까지 아이언맨 70.3 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eu.ironman.com)에서 가능하며 개별 경기 참가비는 인당 430, 릴레이 경기는 팀 당 600달러다. 온라인 신청 후, 대회 전날인 10월26일 사이판 피에스타 리조트&스파(Fiesta Resort & Spa)에서 본인 등록을 마쳐야 최종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김종윤 마리아나 관광청 팀장은 “사이판은 수영, 사이클, 마라톤 등의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상의 자연 환경을 자랑한다”고 강조하며 “올해 대회에 보다 많은 한국인들의 참가를 독려할 수 있도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아이언맨 70.3 사이판’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대회는 전 세계 20개국에서 250여 명의 일반 및 프로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한국인 참가자가 남자/여자 프로 부문과 전체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