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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유가 상승… ‘출렁이는 여행업계’

  • GTN 김미루 기자
  • 게시됨 : 2018-10-08 오전 8:30:49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에디터 사진 

내년 상반기까지 오름세

상품가 동반상승 조짐

소비심리 위축 불보듯

여행사 경영악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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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오르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항공·여행업계가 비상에 걸렸다. 내년 상반기까지 유가상승이 지속돼 항공요금을 비롯해 여행상품가도 덩달아 오를 것으로 보여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두바이유는 브렌트유, 서부텍사스유와 함께 세계 유가 변동의 기준이 되는 세계 3대 유종 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유가는 두바이유를 기준으로 한다. 두바이유는 지난해 말부터 60% 가까이 오르는 추세를 보여 일각에서는 현재의 이러한 사태가 10년 전 국제 금융위기의 시작인 ‘리먼 브라더스 사태(이하 리먼 사태)’와 비슷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리먼 사태는 ‘금융위기’로 순간적인 유가상승이었지만 현재의 유가상승은 환율상승으로까지 이어져 큰 경제위기 없는 상황임에도 국제유가는 내년 상반기까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리먼 사태가 터진 2008년 3월과 8월 대한항공의 유류할증료를 기준으로 분석해 본 결과, 다섯 달 만의 성장세는 최대 70%에 달했다. 같은 기간 올해의 유류할증료 증가율은 34%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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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리먼사태 때와 비교해 큰 차이는 없지만 문제는 증가폭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3월과 9월의 차이는 46%, 3월과 10월의 차이는 71%을 보여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태로 인해 내년 상반기까지는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 리먼 같은 사태가 재현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2008년 리먼 사태 당시, 배럴당 두바이유는 최고가격인 140달러까지 올라갔다가 9월, 90달러대를 유지, 2008년 말에는 평균 40달러대로 회복하는 양상을 보인 바 있다.

 

 

이 같은 추세는 지난 4일 현재 두바이유가 배럴당 84.44달러지만 내년 6월에 14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엔 악재가 닥쳐도 여행사를 통해 여행을 갔다. 하지만 현재 다른 플랫폼들과 OTA 등 다양한 채널이 유입돼 여행을 가지만 여행사 이용 빈도가 적어지고 있어 국제유가 상승은 결국 여행사들에게 큰 고충을 주게 될 것”이라고 토로했다.

 

 

항공사의 입장에서 보면 유가상승 분은 유류할증료로 상쇄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문제는 여행사다. 올라간 항공요금으로 상품을 만들면 자연스레 여행상품 가격이 올라간다. 비싸진 물가만큼 소비 심리는 얼어붙어 사람들의 여행상품 구매는 자연스레 줄어들게 돼 여행사는 상품가격을 낮춰 제 살 깎기 식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경기가 좋으면 유가상승에 대한 충격이 덜 하겠지만 여러 가지 외부 요인들에 휘둘리다 보니 이러한 상황에 국면하게 된 것 같다”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크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 덧붙였다.

 

 

따라서 올 겨울시즌을 지나 내년 상반기까지 국제유가 변동으로 여행시장은 크게 요동 칠 것으로 보여 국내 여행사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손해를 최소화하는 방책마련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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