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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패키지 여행사의 ‘신선한 시도’

‘여행 트렌드’ 반영 FIT+패키지 접목

  • GTN 김기령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8-11-12 오전 8:18:26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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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올해 패키지 시장이 주춤하는 사이 FIT 시장이 급성장했다. 기존의 판매방식만으로는 고수익을 창출하기 어려워졌다.

 

 

여행사들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패키지 상품 개발에 나섰다. 기존 패키지 상품에서 주로 언급되던 쇼핑옵션, 틀에 박힌 빡빡한 일정 등의 단점을 보완하고 개별여행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끌어당길 수 있게 상품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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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하나투어는 패키지여행사 중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하나투어가 선보인 ‘더 리얼 팩’은 현지를 있는 그대로 경험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리얼한 현지 체험을 위해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 방문 일정을 늘렸다. 현지인들도 인정한 현지 맛집을 방문한다. 한식당 위주의 기존 패키지의 식사 일정에서 탈피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더 리얼 팩’의 첫 상품인 베트남 북부 상품은 오바마 분짜 등 FIT 여행객들이 반드시 찾는다는 핫플레이스 맛집이 일정에 포함돼 있다.

 

 

식사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 어디를 관광하는가다. FIT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현지투어 상품을 분석해 ‘더 리얼 팩’ 일정에 추가했다. 캄보디아 씨엠립 상품은 뱅밀리어, 깜뽕쁠럭 등 자유여행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현지투어 일정을 효율적으로 모았다. FIT 선호 고객을 패키지 시장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더 리얼팩 상품은 한국어가 가능한 검증된 현지인 가이드를 선별해 배정했다. 현지인에게 직접 듣는 설명은 여행의 매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본다”며 “아직 시작 단계지만 반응이 좋다면 개별여행과 접목시킨 패키지 상품을 앞으로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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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가 이전에도 계속해서 새로운 접근법으로 패키지 상품을 기획해왔다면 그동안 이와 관련해서 뚜렷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지 않았던 모두투어가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해 눈길을 끈다.

 

 

모두투어는 이달 초 신개념 여행 브랜드 ‘패키지 플러스’를 론칭하며 시장의 변화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패키지에 여유를 더하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패키지 플러스는 패키지여행의 효율과 합리성은 살리고 개별여행의 자율과 여유로움을 보장하는 상품을 선보인다. 패키지의 타이트한 일정 대신 자유일정으로 구성돼 여행객 스스로 본인만의 여행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개별여행과 패키지여행 사이에서 고민하는 고객들을 끌어당길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브랜드 론칭에는 한옥민 모두투어 사장이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옥민 사장은 가이드라인 제시부터 상품구성까지 브랜드 론칭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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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이티비도 ‘핏팩’(FIT-PACK) 상품을 선보였다. ‘핏팩’이란 자유여행(FIT)과 패키지여행(Package)의 결합을 뜻한다. FIT와 패키지여행의 장점만 모은 새로운 여행 상품으로 자유일정이지만 현지 가이드가 있기 때문에 여행 기간 내내 안심할 수 있다. 국적 항공기를 이용하고 특급호텔에서 숙박하면서도 단체 가격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롯데제이티비는 핏팩의 첫 번째 지역으로 일본을 선택했다. 핏팩의 첫 기획 상품은 일본 도쿄, 오키나와, 나고야 상품이다. 같은 지역이라 해도 동행자, 여행스타일에 따라 일정 및 포함사항을 선택할 수 있다.

 

 

자유여행, 가족여행, 관광여행, 렌터카여행 등 원하는 테마에 따라 일정을 조율할 수 있어 고객 선택의 폭이 넓다.

 

 

롯데제이티비 관계자는 “스마트한 고객을 위한 합리적인 여행 제안이 될 것”이라며 “‘핏팩’ 일본 상품을 시작으로 점차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변하고 있는 여행 트렌드에 대응하는 기획 상품들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패키지 시장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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