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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국적 LCC 성장률 둔화 시작됐다

  • GTN 김미루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8-11-12 오전 8:30:04 | 업데이트됨 : 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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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FSC 60% 이상 점유율 매해 유지해

신규 LCC로 시장 확대 돌파구 노려

 

국적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성장률이 매년 더뎌지고 있다. 국적 LCC들이 잇따라 취항을 한 2008년, 전체 국제선 중 0.06%만을 점유하던 국적 LCC는 2010년 처음으로 소수점 점유율에서 벗어나 300%가 넘는 성장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2013년 국적 LCC는 국제선 노선에서 10.1%라는 수치를 보였으며 지난 2016년에는 20.4%, 2017년 27.5%로 점유율이 늘어 올해 8월에는 거의 3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에 육박하는 점유율에도 불구, 국적 LCC의 성장세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 성장 둔화 요인으로는 국적 FSC의 꾸준한 국제선 점유율 유지와 에어서울 이후 취항한 신규 항공사가 없다는 것이다. 더불어 올해 들어 자주 발생하는 자연재해와 유가상승 또한 부수적인 원인으로 들 수 있다.

 

 

반면, 국제선을 운항하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경우 점유율이 2014년 8월 60%까지 떨어졌지만 점차 다시 증가해 지난 2017년 8월에는 69.6%까지 회복하는 등 60% 후반대의 점유율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국적 LCC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내년 초 신규 LCC의 시장진입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10월 국정현안점검회의에서 항공사업법상 면허기준 중 ‘사업자 간 과당경쟁의 우려가 없을 것’ 조항을 삭제하기로 의결했다. 시장경쟁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불합리한 규제라는 지적이었다.

 

 

이에 국토부는 1년 만에 항공운송사업 신규면허 심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혀 심사를 통과한 업체는 내년 초부터 신규 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기존 LCC사들은 신규 LCC들의 진입에 반기를 들고 있다. 인력 빼가기와 낮아지는 수익성을 우려하는 것이다.

 

 

이에 기존 LCC사들은 신규 취항과 새로운 항공기 도입에 속도를 더욱 내고 있다. 제주항공은 인천뿐만 아니라 지역공항에서 신규취항을 잇따라 해 기존의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올 연말까지 총3대의 항공기재를 도입하고 이스타항공은 최신예 기종인 2대를 연내 새로 들여오기로 했다.

 

 

이러한 항공업계의 분위기에도 불구, 현재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가 신청을 마쳐 현재 허가를 기다리는 상태다. 항공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와 예비 LCC들이 철저히 준비한 만큼 최소 한 곳 이상 허가가 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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