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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태풍 ‘위투’ 강타한 사이판, 탑승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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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 웃돌던 사이판 노선, 30~70%로 뚝

괌 노선의 RS, 10월에도 역시나 90% 웃돌아

 

 

 

지난 10월은 무난하게 흘러가는 듯 보였으나 지난 10월25일 태풍 ‘위투’가 사이판을 강타하면서 사이판 노선 탑승률이 큰 타격을 입었다. 태풍으로 사이판국제공항이 폐쇄되고 항공기가 결항되면서 사이판 노선 탑승률은 역대로 가장 낮았다.에디터 사진

사이판 노선을 제외한 미주/대양주의 다른 노선은 대체로 지난달과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했다. 괌 노선을 운항하는 에어서울의 탑승률이 98.73%로 괌 노선 운항 항공사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이는 미주/대양주 노선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다. 에어서울은 6045석의 공급좌석 중 5968명을 실어 나르며 미주/대양주 노선의 탑승률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그리고 캐나다의 토론토와 밴쿠버 등 외항사가 운항하고 있는 지역 노선은 외항사의 입지가 높았다. 대표적으로 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운항하는 에미레이트항공의 지난 10월 탑승률은 72.85%였는 데 반해 같은 노선을 운항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탑승률이 각각 37.34%, 58.03%에 그쳤다.

 

 

호놀룰루 노선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60% 중반의 탑승률을 기록했지만 하와이안항공은 76.19%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노선의 진에어는 4716석 대비 2720명이 탑승해 네 항공사 가운데 가장 낮은 57.68%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캐나다의 주요 노선인 토론토와 밴쿠버 노선 역시 외항사의 탑승률이 높았다. 두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에어캐나다로 에어캐나다는 두 노선에서 탑승률 70%를 기록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토론토 노선에서 57.08%, 밴쿠버 노선에서 60.33%를 기록해 탑승률이 에어캐나다에 훨씬 밑돌았다.

 

 

외항사 노선이 없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시드니 노선은 두 항공사의 탑승률이 골고루 높게 나타났다. 대한항공의 탑승률은 82.71%, 아시아나항공의 탑승률은 91.40%를 기록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의 시드니 노선 탑승률은 전체 미주/대양주 노선 중 에어서울의 괌 노선(98.73%)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탑승률이 90%가 넘는 노선은 괌, 시드니 노선이 유일하다.

 

 

한편, 10월의 마지막 주말에 갑작스런 태풍 ‘위투’의 영향으로 공항이 폐쇄되고 도시 전체가 혼란을 겪은 사이판은 탑승률이 급격하게 하락했다. 평균적으로 매달 괌 노선 다음으로 탑승률이 높았던 사이판 노선이었지만 지난 10월에는 아시아나항공이 32.58%, 제주항공이 70.55%, 티웨이항공이 71.06%로 저조했다. 사이판으로 여행을 떠났던 여행객들이 대부분 귀국하지 못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한 여행객들이 대거 빠지며 710석 대비 2349명만이 탑승해 아시아나항공이 30%대 탑승률에 그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태풍이 지나가고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마리아나 제도는 섬 내 피해 복구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해 관광 산업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설물 파괴 등으로 폐쇄됐던 사이판 국제공항은 오는 15일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에디터 사진

주요 노선별 공급좌석 비율을 구해본 결과, 로스앤젤레스 노선이 3만석 이상의 공급좌석을 확보한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은 각각 43.16%, 45.72%의 비율 분포를 보였고 8184석을 확보하는 데 그친 싱가포르항공은 공급좌석 비율 분포가 11.13%로 나타났다.

 

에디터 사진

호놀룰루 노선에서는 대한항공의 공급석 비율이 53.82%로 아시아나항공과 하와이안항공과 40%에 가까운 큰 격차를 보였다. 반면, 괌 노선에서 에어서울이 탑승률이 가장 높았지만 공급석 비율 측면에서는 대한항공이 30.10%로 가장 높았다. 에어서울은 10.35%로 괌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 중 가장 낮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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