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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N칼럼]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크루즈 시장의 흐름칼러

  • GTN 김기령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8-12-03 오전 9:42:11 | 업데이트됨 : 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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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어떤 형태로든 바다를 건너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2000년대 이후 글로벌 크루즈 시장(2000년 721만명, 2010년 1842만명, 2018년 2600만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과거 항공+육로 중심의 패키지여행에서 항공+해양(크루즈) 중심의 여행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8년 현재 5대양 6대륙을 넘나드는 크루즈 선박은 46개사 314척에 이르고 있다. 2019년 이후에도 매년 10척 내외의 신규 크루즈 선박이 취항할 것으로 보여 2022년에는 348척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크루즈 시장은 어떻게 이뤄져 있고 어떤 크루즈 선사가 시장을 선도하고 지역별로 주도하고 있는 크루즈 선사는 어디일까?

 

 

먼저 2018년 기준 글로벌 크루즈 시장의 판도를 알아보자. 보유 크루즈 선박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크루즈 선사는 예하에 9개 선사(Carnival, Princess, AIDA, Costa, Holland, P&O, Seabourn 등)를 거느린 카니발 그룹으로 총 103척, M/S 32.8%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뒤를 이어 로얄 캐리비안 그룹이 3개 선사(Royal, Celebrity, Azamara) 총 42척으로 M/S 13.4%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개별 선사 기준의 보유 선박기준으로는 로얄 캐리비안과 카니발이 26척으로 가장 많은 크루즈 선박을 보유하고 있고, 뒤를 이어 프린세스 17척, 노르웨지안 16척, MSC가 15척을 보유하고 있다.

 

 

승객 점유율 기준 상위 5개를 살펴보면 카니발이 22.0%로 가장 높고, 이어서 로얄 캐리비안이 19.2%, 노르웨지안 8.7%, MSC 7.2%, 프린세스 6.4%를 점유하고 있다.

 

 

지역별 크루즈 시장 측면에서는 여전히 카리브해를 중심으로 한 북미시장이 전체 크루즈 승객의 절반 이상인 54.5%를 차지해 세계 크루즈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지중해를 중심으로 한 유럽시장이 26.0%를 차지해 세계 크루즈 시장의 쌍두마차 역할을 하고 있다. 주목할 만 것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크루즈 시장으로 2018년 9.2%에 이어 조만간 두 자리대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크루즈 선사들은 신규 취항 크루즈 선박의 경우 특별히 특정시장에 맞춤형으로 건조하지 않은 이상 우선적으로 세계 최대 크루즈 시장인 카리브해에 투입한다. 이에 따라 카리브해 크루즈시장에는 최신의 초대형 크루즈 선박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따라서 기항지의 경쟁력보다 크루즈 선박 자체의 경쟁력이나 규모, 첨단시설 등을 중심으로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은 카리브해 크루즈를 추천한다.

 

 

다음은 지역별 강점을 지닌 크루즈 선사를 알아보고자 한다. 세계 최대 시장인 카리브해 크루즈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 선박 랭킹 1~3위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로얄 캐리비안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또 다른 미주시장인 알래스카 시장은 전통의 강자 프린세스와 홀랜드의 우세가 돋보인다. 유럽의 지중해시장은 이탈리아의 MSC와 코스타 크루즈의 경쟁력이 돋보인다. 북유럽시장은 NCL과 프린세스의 선호도가 있으며, 남미시장의 경우는 프린세스와 셀러브리티가 돋보인다. 최근에 급부상하는 아시아 시장의 경우는 최신 초대형 크루즈 선박을 공격적으로 취항시키고 있는 로얄 캐리비안과 신생사인 겐팅 그룹이 돋보인다.

 

 

물론 크루즈 선사마다 동일한 코스라 하더라도 선사의 등급에 따라 비용수준이 달라 일률적으로 말을 할 수 없으나, 같은 조건이라면 지역별로 경쟁력 있는 크루즈 선사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크루즈 여행의 전제조건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크루즈 여행을 시작했다면 지역별로 다양한 크루즈 선사의 차별적 서비스를 골라먹는 재미도 여행의 새로운 맛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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