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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IATA 연회비, 확인하셨나요?

  • GTN 김미현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8-12-10 오전 8:35:35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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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2일 IATA(국제항공운송협회)의 차세대 정산시스템(NewGen ISS)이 발효된 이후, BSP가입 여행사의 연회비가 2배 가까이 올랐지만 대부분의 여행사가 인상 적용 여부와 배경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ATA는 11월 3주 ‘BSP 링크’를 통해 인상된 2019년 연회비를 청구했다.

 

 

한 BSP 가입 여행사는 “IATA 연회비가 두 배 가까이 인상된 금액으로 정산 됐다”면서 “인상 배경이나 이유에 대해 전혀 아 는 바가 없고 인상 적용도 이미 해당 금액이 정산된 이후에 알게 됐다”고 황당함을 호소했다.

 

 

△BSP 대리점 종류 재편 △선 결제시스템 도입 △글로벌 보험 제조 도입을 골자로 한 IATA의 차세대 정산시스템은 PCI DSS(신용카드 데이터 보안표준)와 함께 IATA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면서 여행사들의 부담을 가중하는 사안들로 여행사들 사이에서 우려와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다. 당초 9월6일부터 적용이 예정됐던 새로운 정산 시스템은 9월2일부터 발효됐고 2019년 연회비에 적용되면서 현실화 된 것이다.

 

 

기존, BSP 가입 여행사에게 모두 일괄적으로 적용됐던 IATA의 연회비는 9월 이후 BSP판매 금액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항공 티켓 판매량이 증가할수록 지불해야하는 금액이 증가한다.

 

 

발권 금액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는 것이 IATA의 설명이지만 일정수준 이상의 BSP 규모를 지닌 여행사는 2배 인상된 연회비를 지급해야한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항공사를 주요 회원사로 하는 IATA가 대부분의 운영비용 부담을 항공사가 아닌 여행사에게 전가하는 형태지만 이러한 억울한 상황을 항변할 수 있는 기회조차 없다”며 분노했다. IATA의 한국 업무가 싱가포르로 이관된 이후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더욱 좁아졌기 때문이다.

 

 

“올 해 초부터 변경되는 시스템에 대해 꾸준히 공지 해 왔다”는 것이 IATA측의 설명이지만 600여개에 달하는 국내 BSP 가입 여행사 모두에게 변경 사안의 내용과 배경이 전달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을 것이다.

 

 

항공사의 수수료가 제로 화 된지 오래고 일부 항공사가 VI(Volume Incentive)를 지급하기는 하나 항공권 판매를 통한 여행사의 수익은 기대할 수 없게 된지 오래다.

 

 

게다가 항공권 판매를 위한 각종 시스템 이용비용 대부분을 여행사가 떠안고 있는 실정으로 여행사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세계여행업협회연맹(WTAAA)에 가입한 KATA는 본 사안에 대해 이미 WTAAA 이사회를 통해 우려의 입장을 표명한 바 있으며 연회비 인상이 전 세계 BSP 가입 여행사에 적용되는 사안인 만큼 WTAAA에 가입한 다른 국가와 대응책에 관련한 논의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현 기자> jul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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