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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영남권 여행박람회’ 인기… 참관객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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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지역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

2018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부산이 지난달 30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박람회이자 대형여행사가 개최하는 영남권 여행박람회로는 유일한 만큼 관심이 뜨거웠다. 박람회 첫 날부터 기대를 뛰어넘는 참관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고 2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양질의 여행정보를 제공했다.

 

에디터 사진

 

개막식은 김성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진국 하나투어 대표이사,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 이재봉 하나투어 영남사업본부 본부장, 미치가미 히사시 주부산일본국총영사 등 국내외 여행업계 주요 인사 9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진국 하나투어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200여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전시회장을 한 바퀴 도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를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운을 띄우며 “최근 부산과 대구에서 취항하는 항공편이 늘어나면서 여행상품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더 많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은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부산은 ‘우리 같이 여행 갈까’라는 슬로건으로 ‘누구와 함께 여행할 것인가’라는 화두를 던짐으로써 목적지 중심의 여행패턴에서 탈피하고 여행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하나투어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가적 과제인 지역관광활성화와 지방 경제의 균형 있는 성장을 추구하는 여행업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축하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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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부산의 추천여행지로 선정된 여행지는 일본 규슈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부산에서 일본 규슈로 선박을 통한 여행객이 많다는 점에서 일본 규슈가 추천여행지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규슈 지역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박람회에 참석한 와타나베 후토시 규슈관광추진기구 영업본부장이 규슈가 추천여행지로 선정된 것에 대한 감사 인사말을 전했다.

 

 

통합예약관 운영으로 차별화

2018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부산에는 일본관, 중국관, 동남아관, 유럽&미주&남태평양관, 항공관, 골프&테마관, 한국&특별관 등 7개 전시관이 마련됐으며 국내 지자체는 물론 일본과 중국, 동남아, 유럽, 미주, 남태평양 소재 관광청과 호텔, 항공사, 선사, 관광 어트랙션 등 총 360개 부스가 입점해 양질의 여행정보를 제공했다.

 

에디터 사진

 

박람회장 한편에 마련된 통합예약관은 개막일부터 예약 상담을 받으려는 대기줄이 길게 이어졌다. 각 지역별 예약상담이 아닌 통합예약관으로 운영돼 편의성을 더했다. 여행 상담을 받은 한 40대 고객은 상담 받아보니 어땠냐는 물음에 “여러 지역을 한 자리에서 상담 받을 수 있어서 편리했으며 친절해서 좋았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박람회장에는 참관객들의 흥을 돋울 수 있는 각종 체험이벤트가 진행됐다.

 

 

장내 마련된 메인무대에서는 미모의 태국 트렌스젠더들이 펼치는 ‘아프로디테 카바레 쇼’를 비롯해 중국 기예단의 ‘북경 천지서커스’, ‘성도 변검쇼’ 등 총 10가지 해외문화공연이 매시간 진행됐다.

 

 

개막식이 끝나고 난 후 진행된 ‘여행배틀 IN 싱가포르’라는 색다른 여행 토크쇼도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여행전문가들과 일반인이 여행 영상을 찍어 여행지와 코스를 대결하는 이벤트로 참신하다는 평을 받았다. 내년 1월 에어부산이 부산~싱가포르 직항 노선 전세기가 운항할 예정으로 부산 여행시장에서 싱가포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했다.

 

 

박람회장 곳곳에 마련된 부스들에서는 각 여행지의 특징이 묻어나는 각종 이벤트와 시식&시음 행사들이 펼쳐지기도 했다.

 

 

에디터 사진

 

‘부산·대구’ 항공편 늘어

높은 현장 예약률 기대

동남아·일본 여전 인기

 

지난달 11월 초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부산을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서울 하나투어 본사를 찾은 김홍열 하나투어 영남사업본부 영남본부기획팀 팀장을 미리 만나 올해 박람회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박람회 현장에서 다시 만난 그는 박람회장 이곳저곳을 분주하게 다녔다.

 

Q. 올해가 두 번째다.

그렇다. 부산을 비롯한 대구, 울산, 경남 등 영남권은 여행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편이다.

 

지난해 첫 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영남권 여행객들이 여행박람회 등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난해 박람회가 끝난 후 12월과 1월 모객 예약률이 20%가 오르는 등 지표상으로도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

 

그랬기 때문에 올해도 박람회를 추진했으며 최근 부산과 대구에서 취항하는 항공편이 늘어나고 있어 영남권 여행시장이 더 성장할 것 같아 기쁘다.

 

 

Q.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부산만의 차별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통합예약관 형태로 운영됐다. 한 자리에서 다양한 지역 상담이 가능하기 때문에 호응도 좋고 지난해 실적도 기대 이상이었다.

 

부산에서 진행되는 박람회인 만큼 지역 거점 은행인 부산은행에서 부스 6개 규모로 입점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현장에서 부산은행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에게 여행 상품을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하나투어와 협업해 홍보를 진행한다.

 

 

Q. 부산 지역 여행 시장의 특징은.

부산에서는 동남아, 일본, 중국 순으로 인기가 높다. 동남아 지역은 전체의 35% 정도 차지하는 등 비중이 높다. 일본도 후쿠오카, 오사카 등은 선박 이용객이 많은 편이다.

 

장거리 상품은 단거리 상품에 비해 극히 적다는 점은 아쉽다. 지난해 하나투어 영남지역본부의 장거리 여행객은 4만5000명 정도였고 그 중 60~70%는 인천에서 출발했다. 내년 1월 중장거리인 싱가포르 직항 전세기 운항을 시작으로 장거리 노선이 늘어나 상품 선택의 폭이 넓어지지 않을까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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