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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움츠러든 유럽노선 탑승률 하락

두달새 뚝 떨어진 항공 여객실적, 지난 11월 전체 평균 탑승률 69.2% 달성

  • GTN 이원석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8-12-10 오전 9:14:40 | 업데이트됨 : 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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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기 있는 장거리 여행지를 꼽으라면 단연 유럽이다. 유럽은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자주 방영되며 여행 수요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 지난 9월 추석연휴를 맞아 장기간 유럽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이 다수 확인됐다. 하지만 겨울이 오면서 추워지는 계절 탓인지 유럽노선의 뜨거웠던 상승세가 점점 식어가고 있다.

 

<이원석 기자> lws@gtn.co.kr

 

 

에디터 사진

 *수정 : 인천~로마 노선의 알리탈리아 항공 공급좌석 4233석으로 탑승률 73.3% 달성.

 

인천~유럽 노선을 지난 9월부터 월평균 탑승률로 확인한 결과, 추석이 포함돼 있던 9월은 79.0%, 10월은 72.6%, 지난 11월은 70% 미만으로 떨어져 69.2%를 달성했다. 장거리 노선인 점을 감안했을때 상당히 양호한 실적이지만 꾸준히 높은 탑승률을 이어갈지는 두고 봐야 할 상황이다.

 

 

파리 노선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랑스가 운항 중이다.

 

 

10월에 이어 꾸준히 탑승률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77.03%를 달성했으며, 프랑스 국영항공사인 에어프랑스가 65.91%로 뒤를 이었다.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한 좌석을 공급했던 대한항공은 아쉬운 탑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11월 대한항공의 인천~파리 노선 탑승률은 51%를 기록하며 취항항공사 중 가장 낮은 탑승 실적을 기록했다.

 

 

런던노선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희비가 교차됐다. 311명이 수용 가능한 A350 항공기를 운용한 아시아나항공은 너무 많은 좌석을 공급한 탓에 유럽 노선의 평균 탑승률보다 낮은 60.96%를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월 30회 운항했으며, 공급좌석 6468석 중 4555명의 여객이 탑승해 70%를 기록했다. 영국항공은 85.78%를 달성해 인천~런던 노선에서 가장 높은 탑승률을 보였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이탈리아 로마로 가는 노선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알리탈리아항공이 운항중이며 각각 70.4%, 65.4%, 73.3%를 기록했다. 단독으로 취항중인 대한항공의 마드리드 노선은 추석명절 당시에 이르던 높은 탑승률은 아니지만 75.92%를 달성하며 꾸준히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두 항공사만 운항하는 바르셀로나 노선을 확인한 결과, 양사 모두 70% 이상의 탑승률을 기록했으며, 대한항공은 71.42%, 아시아나항공은 78.5%다.

 

 

터키항공이 주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스탄불 노선은 대한항공이 67.93%로 가장 낮은 실적을, 아시아나항공은 70.75%를, 터키항공은 유럽 노선 중 가장 많은 좌석(1만7584석)을 공급하면서도 77.14%의 높은 탑승 실적을 거뒀다.

 

 

러시아 노선은 최근 취항 붐이 일어나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지만 여객 수요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국적 LCC인 이스타항공(58.9%)과 외국항공사인 오로라항공(47.03%), S7항공(53.7%)은 지난 11월 평균 탑승률의 훨씬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국적 FSC인 대한항공과 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은 각각 71%, 82.24%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행보를 펼쳤다.

 

 

중동 지역의 두바이 노선은 대한항공과 에미레이트항공이 하늘길을 제공하고 있다. 두 항공사는 똑같은 1만1730석의 좌석을 공급했으며, 대한항공은 8445명이 탑승해 72%를, 에미레이트항공은 1만534명이 이용해 89.8%로 유럽노선에서 가장 높은 탑승률을 자랑했다.

 

 

에디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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