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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미주/대양주 11월 비수기, 운항·공급석 줄이기 돌입

OZ, TW 사이판 노선 운항 중단, 11월25일부터 7C는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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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위투 영향으로 지난 11월 사이판 노선을 운항하던 항공사들이 잇달아 운항을 중단하면서 유일하게 지난 11월27일 운항을 재개한 제주항공의 사이판 노선 탑승률만 집계됐다. 지난 11월 사이판 노선 운항이 예정돼 있던 항공기는 아시아나항공의 OZ625, 티웨이항공의 TW307, 제주항공의 7C3402, 7C3404편 등 총 4편이었으나 실제 운항한 항공편은 제주항공 7C3402편에 그쳤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2월20일부터 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으며 티웨이항공은 공항이 폐쇄됐던 지난 10월25일부터 내년 3월30일까지 항공편을 비운항할 계획이다.

 

 

태풍 피해로 사이판 노선에는 큰 변화가 찾아왔다. 유일하게 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한 제주항공은 지난 11월 총 4편의 항공기를 인천에서 사이판으로 띄웠다. 756석 대비 여객 수는 504명으로 확인돼 탑승률은 66.67%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2월20일부터 운항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만큼 12월의 사이판 노선 탑승률도 11월 탑승률과 비슷하게 집계될 것으로 보인다.

 

 

사이판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괌 노선은 80~90%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6233명을 실어 나른 에어서울은 탑승률이 97.39%로 가장 높았다. 미주/대양주 노선 전체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다. 진에어와 티웨이항공도 탑승률 89%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괌 노선을 운항하는 유일한 FSC인 대한항공은 KE111편과 KE113편을 운항하며 가장 많은 공급좌석을 확보했다. 공급좌석이 많은 만큼 여객 수도 괌 노선 운항 항공편 중 가장 많았다. 1만6890석 대비 1만3156명이 탑승한 대한항공의 괌 노선은 탑승률이 77.89%로 집계됐다. 반면, 미국과 캐나다로 가는 주요 노선은 탑승률이 낮았다. 국적사는 탑승률이 50% 미만을 기록한 곳도 있고 외항사는 로스앤젤레스 노선을 운항하는 싱가포르항공을 제외하고는 70%대의 탑승률을 보였다. 싱가포르항공은 7920석 대비 3014명이 탑승해 38.06%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11월은 여행 비수기인 탓에 대부분 항공사들이 운항 항공편의 좌석수를 성수기보다 줄이고 운항횟수도 조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그리고 캐나다의 토론토와 밴쿠버 등 외항사가 운항하고 있는 지역 노선은 외항사의 입지가 높았다. 대표적으로 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운항하는 에미레이트항공의 지난 10월 탑승률이 74.37%를 기록한 데 반해 동일한 노선을 운항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탑승률이 각각 34.94%, 53.69%에 그쳤다.

 

 

호놀룰루 노선에서도 하와이안항공이 79.14%를 기록했다. 평균 탑승률이 60%대였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호놀룰루 노선이 지난 11월에는 각각 71.56%, 74.20%를 기록했다. 매달 호놀룰루 노선을 운항해온 진에어는 11월에는 노선을 운항하지 않았다. 지난 10월 진에어의 호놀룰루 노선 탑승률은 네 항공사 가운데 가장 낮은 57.6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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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노선별 공급좌석 비율을 구해본 결과, 로스앤젤레스 노선의 전체 총 공급좌석인 7만4081석 중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48.35%, 40.96%를 차지했고 3014석을 확보하는 데 그친 싱가포르항공은 공급좌석 비율 분포가 10.69%로 나타났다.

 

 

호놀룰루 노선에서는 대한항공의 공급석 비율이 61.94%로 아시아나항공과 하와이안항공보다 3배 이상 높았다. 반면, 괌 노선의 공급석 비율은 대한항공이 32.71%로 가장 높았으며 탑승률이 가장 높았던 에어서울은 분포도가 12.39%에 그쳐 괌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 중 가장 낮았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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