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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천국] 필리핀, ‘보라카이 전면 폐쇄’ 불구 인바운드 시장은 성장

  • GTN 이원석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9-01-03 오전 10:14:51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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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필리핀 정부 MOU 체결

올해 ‘韓 관광객 200만’ 목표 세워

 

동남아시아의 눈부신 보석 ‘필리핀’은 한국과 비교적 가까운 거리, 저렴한 물가, 다양한 즐길 거리가 풍부해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지난 2017년 마닐라로 60% 이상의 관광객이 몰렸지만 현재는 세부, 칼리보(보라카이), 팔라완 등 필리핀 전 지역에 걸쳐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이원석 기자> lws@gtn.co.kr

 

 

 

2018년 필리핀 인바운드 시장 분석

지난해 9월까지의 필리핀 누적 인바운드 수치는 530만7795명으로 지난 2017년 동기간 대비 4.6% 증가했다. 지난 2017년 필리핀을 방문한 지역 중 아시아가 필리핀 인바운드 시장 점유율 62.4%를 차지하면서 방문 최다 기록을 세웠다.

 

에디터 사진

지난해 필리핀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117만8778명으로 지난 2017년 동기간 대비 0.6%p 감소했지만 방문국가 중 가장 많은 방문객수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최근 5년 연속 방문자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여행객을 위해 필리핀관광부는 한국인 관광객만을 위한 특별한 여행상품을 계획했다. 450년 전통의 산토리뇨 성당을 방문할 수 있는 신앙여행과 필리핀 전통무술 ‘에스크리마 칼리’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했다.

 

에디터 사진

2018년 9월까지 필리핀을 찾은 중국관광객은 2017년 같은 기간 대비 무려 14.9% 증가한 97만2550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에 필리핀을 방문한 중국인은 96만8447명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하던 미국인 방문객 수를 앞서나갔다.

 

 

필리핀관광부와 중국 국가여유국이 2017~2022년 양국 간 관광협력과 교류를 증진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한 것을 계기로 필리핀을 방문한 중국인 여행객수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까지 필리핀을 찾은 미국관광객은 77만4657명으로 2017년 대비 3.8% 증가해 3위를 달성했고 뒤이어 일본, 호주가 상위권을 장식했다.

 

 

반면, 필리핀의 인기 관광지였던 보라카이는 수많은 방문객들로 인한 몸살을 앓던 중 극심한 환경오염으로 지난해 4월 전면 폐쇄에 들어갔다. 필리핀 정부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 6개월간 환경 복원 사업을 진행, 지난해 10월26일부터 재개장해 여행객을 맞이하고 있다.

 

 

6개월의 기간 동안 보라카이를 폐쇄했지만 예년보다 많은 관광객이 필리핀을 방문할 만큼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에디터 사진

현재 인천~필리핀의 운영 노선 지역은 마닐라, 세부, 클라크, 칼리보, 팔라완, 탁빌라란·보홀이다. 대형항공사의 경우 대한항공은 마닐라, 세부, 클라크 총 3개 지역을 운항하며, 아시아나항공은 마닐라, 세부, 클라크, 칼리보 등 총 4개 지역을 운항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는 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총 6개 항공사가 인천, 부산, 대구에 분포해 양국 간 관광객 유치 실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방공항에서도 필리핀 노선을 탑승할 수 있다. 부산에는 4개 지역(마닐라, 세부, 클라크, 칼리보)을, 대구공항은 1개 지역(세부)을 운항하고 있다. 인천과 부산국제공항에 취항한 외국항공사는 총 3개 항공사로 세부퍼시픽항공, 필리핀항공, 팔 익스프레스 항공이 운항해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지난해 필리핀항공이 인천공항과 필리핀의 팔라완(푸에르토 프린세사)을 잇는 노선을 신규 취항해 그동안 국내 여행객들이 환승해야 하는 불편함을 느꼈지만 신규 취항으로 더욱 편리한 여행이 가능해졌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필리핀 재계 1위 기업인 산미구엘이 지난해 11월 필리핀 마닐라 신공항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향후 필리핀으로 떠나는 항공편은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한국·필리핀 관광 교류와 관계

 

필리핀관광부는 2018년 상반기에 필리핀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한국인 여행객을 위해 맘프(Migrant's Arirang Multicultural Festival) 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올해 필리핀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 200만 명을 목표로 세웠다.

 

 

필리핀관광부 한국지사장은 “필리핀 여행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필리핀의 자연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과 필리핀 수교 70주년을 기념하고자 올해(2019년)를 ‘한·필리핀 상호교류의 해’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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