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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브리핑] 페루하면 마추픽추? 마추픽추 외에도 무궁무진한 매력이 펼쳐지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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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N 김기령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9-01-21 오전 8:59:51 | 업데이트됨 : 7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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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로 여행을 떠난다고 하면 여전히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신비의 공중도시 ‘마추픽추’를 떠올리지만 마추픽추 외에도 페루 여행 중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페루 곳곳을 꼽는 사람들이 많다.
마추픽추만큼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그 만큼의 혹은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페루의 숨은 명소를 소개한다.
페루는 ‘가장 풍요로운 나라(The Richest Country)’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해안, 정글, 사막 그리고 고산지대까지 다양한 지형과 기후를 갖춘 나라다. 최근 SNS 상에서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특히 화제가 되고 있는 여행지는 무지개 산으로 알려진 ‘비니쿤카(Vinicunca)’와 사막 안의 오아시스 마을 ‘와카치나(Huacachina)’다.
무지개 산 비니쿤카는 케추아어(Quechua)로 ‘일곱 색깔 산’을 뜻하며 마추픽추가 있는 쿠스코 지역에 위치한 해발 5000m의 산으로 퇴적암의 침식작용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무지개 빛깔을 자랑한다. 또한,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꼽은 ‘죽기 전 꼭 가봐야 할 100곳’에 오를 정도로 전 세계의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더불어, 페루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여행지는 사막. 끝없이 펼쳐진 고요한 사막과 발가락 틈 사이로 빠져나가는 고운 모래, 그리고 아름다운 일몰까지, 페루 여행객들이 꼽은 감동적인 순간엔 늘 사막이 함께한다.
이카(Ica) 사막 한 가운데 위치한 오아시스 마을 ‘와카치나’는 유희열, 이적, 윤상이 출연한 ‘꽃보다 청춘’ 촬영지로 주목 받은 이후 한국인 여행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알려진 떠오르는 인기 관광지다.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300km 떨어진 이카 사막에서는 샌드 지프와 샌드 보드 등 다양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려는 전 세계 젊은 관광객들이 모여든다.
특히, 이카는 지난 1월6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진행된 지옥의 레이스 ‘2019 다카르 랠리’의 코스 중 하나로 전 세계 여행객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다카르 랠리는 매년 1월 개최되는 세계적인 오프로드 경주대회로 최악의 경기 조건과 일정에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할 수 있어 전 세계 오프로드 마니아에게 버킷리스트로 손꼽힌다.
이번 랠리는 40년의 다카르 랠리 역사상 처음으로 페루에서 모든 레이스가 진행됐으며 단일 국가에서 모든 레이스가 진행되는 것은 페루가 처음이었다.
2018 월드 트래블 어워드에서 페루는 ‘세계 최고의 미식 여행지’와 ‘세계 최고의 문화 여행지’로 선정됐으며, 페루의 대표 관광 명소인 마추픽추는 ‘세계 최고의 관광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세계 최고의 미식 여행지’ 부문에서 페루는 7년 연속 선정되며 미식 강국으로서의 위용을 자랑했다.
페루에게 한국시장은 큰 잠재력이 있는 시장이다. 작년 한 해 동안 3만 명 가량의 한국인 관광객이 페루를 찾았으며 연간 관광객 증가율로 보았을 때는 아시아 국가 중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인 관광객 수는 2017년 전년대비 37%가 증가했으며, 2018년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38% 이상의 한국인 관광객이 증가했다. 2019년에는 더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마추픽추 외에도 페루의 다양한 매력을 찾아 페루를 방문하게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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