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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음식의 모든 것 = 프랑스’ 개념화

내년 3월20일 ‘파리 푸드 포럼 2020’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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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셰프 등 전 세계 음식관련 셀러브리티 500명 집결

‘미래 음식’ 등 논의… 프랑스 정부, 전체 예산 50% 지원

 

 

5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하는 세계적 푸드 포럼이 2020년 3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최근 인류의 먹 거리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사람을 살찌우게 하는 음식이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됐으며 인간의 무지각한 소비로 인해 식자재 고갈에 직면해 있다. 음식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일은 오늘날 각 개인의 건강은 물론 전 지구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문제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이 바로 ‘파리 푸드 포럼 2020’이다.

 

 

행사 홍보를 위해 방한한 필립 포르(Philippe Faure) 프랑스 관광청 회장을 지난달 31일 신라호텔에서 만났다.

 

 

<김미현 기자> julie@gtn.co.kr

 

 

파리 푸드 포럼2020(Paris Food Forum 2020)은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대통령이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애정을 쏟는 프로젝트다. 전체 예산의 50%를 프랑스 정부가 지원한다. 대통령은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알랭 뒤카스(Alain DUCASSE) 쉐프와 필립 포르 프랑스 관광청 회장을 행사의 공동 대표로 임명했다. 포르 회장은 오는 4월 프랑스관광청 회장직에서 물러나 프로젝트 준비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 미식계의 다보스 포럼

 

파리 푸드 포럼은 먹 거리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일이 오늘날 각 개인의 건강은 물론 전 지구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문제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최근 유럽에서도 벌어진 병든 소 도축 파문과 같이 음식과 관련된 논란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부작용과 질병은 인류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또한 파리 푸드 포럼은 먹 거리로 인한 피해가 인간에게만 국한되지 않으며, 식재료의 무분별한 생산과 소비가 환경 생태계의 훼손으로까지 이어진다는 점을 주목한다. 더 나아가 음식 분야에 있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들이 상생할 수 있는 균형 있는 발전을 추구하는 사회적 차원의 접근도 논의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150명의 셰프와 200명의 취재진을 비롯해 다양한 전문가들이 초청된다.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같이 환경 분야에 앞장서는 정치 인사를 비롯해, 각 분야의 노벨 수상자, 의학 전문가, 사회학자, 경제학자, 영양 전문가 등이 초청돼 다차원적이고도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심포지엄과 더불어 대형 야외 푸드마켓도 열린다. 파리 중심부에 위치한 뤽상부르 공원에 600여 명의 대표 셀러들이 참가해 프랑스 각 지역의 특산물과 식재료들을 대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왜 프랑스, 파리인가?

 

전 인류와 연관된 지구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문제이지만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이러한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 나라는 없었다. 프랑스는 오랫동안 식문화를 선도하는 미식의 중심지였다. 국제적인 관심을 끌어내고 모두 함께 당면한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문제를 개선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자는 목표에서 출발했다.

 

 

프랑스가 미식을 선도하는 나라인 점은 이견이 없고, 환경 분야에 있어서도 COP21 파리기후협약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프랑스가 환경을 바라보는 관점은 명확하다.

 

 

필립 포르 회장은 “미식 분야에 있어 전 세계적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프랑스는 이 분야의 리더십을 보여줄 충분한 역량을 갖춘 국가로 2020년부터 격년에 한 번씩 열릴 파리 푸드 포럼은 10~15년 후 미식 분야의 ‘다보스 포럼’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제1의 미식 대국’ 포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직접 ≪파리 푸드 포럼≫ 행사의 수장을 임명하고 특별 예산을 편성할 만큼 프랑스 정부가 ‘제1의 미식 대국’ 자리를 굳히기 위해 품은 비전과 포부는 크다.

 

 

프랑스가 미식 분야에서 발휘하는 리더십은 이뿐만이 아니다. 오늘날 소위 맛 집을 선정하는 미식 가이드북과 온라인 리뷰 사이트의 범람 속에서 전 세계 모든 평가들을 아우르는 객관적인 평가를 제시한 ≪라 리스트 La Liste≫가 그 예이다. 이 밖에도 매년 각국에 주재해 있는 프랑스 대사관의 협력 하에 전 세계 3000여 명의 셰프들과 진행하는 구 드 프랑스(Good France) 행사 또한 프랑스 정부의 앞선 ‘미식’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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