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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올해 ‘상반기 전세기 일정’ 분석, ‘더 멀리, 더 많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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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N 김미루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9-02-11 오전 9:30:42 | 업데이트됨 : 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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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항 출발’ 항공편 늘고 취항국도 다양해져
올해 전세기 일정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보다 지방공항에서 운항하는 항공편과 더욱 다양한 나라로 취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합된 전세기 일정 중 동남아 노선이 전체 노선 중 60% 가량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기편이 가장 적게 배정된 무안국제공항에서 전세기 운항횟수가 가장 많았다. 장거리 노선의 경우는 대부분 대한항공이 장악하고 있으며 중동에 위치한 라트비아 노선을 처음으로 운항하는 등 노선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세기 일정을 정리, 분석해봤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지방공항의 단거리 노선
베트남으로 향하는 전세기의 경우 지난해 인기에 힘입어 무안에서 다낭과 호찌민에 각각 2편씩 들어간다. 지난해 8월 한국-싱가포르 간 항공회담이 열리며 부산에서 출발하는 싱가포르 직항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에어부산이 지난해 1월 국적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부산~싱가포르 노선에 부정기로 취항했으며 뒤이어 이스타항공이 지난 7일까지 부산~싱가포르 부정기편을 왕복 14회 운항했다.제주항공 또한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등 중ㆍ장거리 노선 취항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싱가포르 노선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양한 한진관광 상품
전세기를 운항하는 항공사를 보면 대한항공이 우세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 자회사인 한진관광은 지난달 30일 2019년 경영설명회에서 기존에 직항 노선이 없는 도시로 신 시장을 개척해 고객 만족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오는 4월 그리스 전세기를 필두로 코카서스, 발트, 남프랑스 등 유럽 각 지역의 직항 전세기 상품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한진관광이 대표로 진행해오고 있는 대한항공 전세기 노선을 보면 올해로 운항 6주년을 맞이한 인천~마르세유 구간, 지난해 상반기부터 운항된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 구간, 인천~카이로 구간 등이며 오는 5월부터는 조지아 트빌리시로의 직항 전세기를 운항할 계획으로 코카서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더욱 고조화될 전망이다. 그리스 아테네 노선의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비슷한 시기에 전세기를 띄워 4월이 성수기인 그리스 노선 모객에 더욱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라트비아 전세기 취항
국내 처음으로 취항하는 지역도 눈에 띈다. 주한라트비아대사관에 따르면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가 오는 5월24일과 31일, 6월7일 등 총 3회 인천에서 라트비아의 수도인 리가 구간을 운항하게 된다. 주한라트비아대사관은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어 여행안내서, 발트 지역 지도, 수도 리가 안내서 등을 마련했으며, 이 자료는 전세기 이용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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