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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신규 LCC업체 증가로 인한 ‘과당 경쟁’은 노파심 ‘거시적 관점’ 접근 필요

  • GTN 이원석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9-03-22 오후 4:29:51 | 업데이트됨 : 18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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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아시아지역 LCC마켓

 

해마다 큰폭으로 성장

 

차별화 전략·서비스로

 

세계 항공시장 선점해야

 

 

지난 5일 국내 항공시장에 저비용항공사 3사가 신규 항공운송면허를 발급받으며 새롭게 등장했다. 이를 두고 기존 LCC들의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거스를 수없는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양질의 경쟁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저렴한 운임 등 소비자 편익 제고를 위해 탄생한 신규사업자들이 선배 LCC들은 반갑지 않은 눈치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의 항공업계 시장은 상당히 비좁은 상황인데 신규업체가 등장하면서 과잉 공급으로 인한 과당경쟁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해외의 한 항공분석 전문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 시장의 LCC가 공급한 좌석은 전체 공급석의 28%에 달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가 2030년까지 지속될 경우 50%에 육박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실제로 아시아지역 LCC 현황을 국가별로 살펴 봤을 때 중국 LCC가 29개로 가장 많았다. 일본 8개, 대만 6개, 베트남 3개, 말레이시아 3개, 싱가포르 2개 등 국내와 비교해봤을 때 국내 LCC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파악했다. 유사한 조건의 주변국 보다 운항 LCC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LCC 산업의 성장은 거스를 수 없는 현실이다.

 

 

저비용항공 산업은 최근 10년간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인 통신 산업보다도 가능성이 큰 산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LCC의 성장은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두드러진다. 지난 2008년 아시아지역 LCC가 공급한 좌석은 전 세계의 10%에 불과했으나, 그로부터 10년 후인 2018년 아시아지역의 LCC가 생산한 좌석 공급량은 28%까지 증가했다. 아시아의 LCC 시장은 매년 평균적으로 19%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시장에 국적 저비용항공사(LCC)가 출범한지는 올해로 15년째를 맞았다. LCC는 승객의 편의를 줄이는 대신 저렴한 운임을 앞세운 단거리 중심의 항공사다. 이런 개념의 운항서비스는 지난 2004년 한성항공(지금의 티웨이항공)에 의해 시작됐으며, 최근 국토부가 운송허가를 내어준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플라이강원을 포함해 총 9개로 확대됐다.

 

 

이렇듯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의 LCC 좌석 점유율은 2008년 이후 두 자리 수로 확대됐으며, 연평균 성장률은 19%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7년 아시아 LCC의 좌석 공급량이 처음으로 유럽 LCC의 좌석 공급량을 넘어섰다. 2017년 한 해 동안 유럽 LCC가 공급한 좌석은 4억6700만 석으로, 아시아는 그보다 2.3% 더 많은 4억7800만 석을 확보했다. 올해는 이때보다 30%가 넘게 증가한 6억3000만 석 확보를 전망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국가 중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인도(59.8%)이며, 2017년 인도 항공 이용객은 1억211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이어 필리핀(55.8%), 말레이시아(54.2%), 태국(51.0%)의 순으로 확인됐다. 41.9%의 점유율을 기록한 한국은 7위를 달성했으며, 주변국인 일본과 중국은 상위 10위권 내에 들지 못했다.

 

 

한편 지금까지의 저비용 항공은 낮은 운임, 높은 빈도의 노선, 보조공항의 사용 등 1979년 미국 남서부에서 태동한 저비용 항공사의 최초 모델을 그대로 적용했다. 하지만 이들 LCC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LCC들은 좌석 및 기타 부대 서비스에 차별을 두어 다양한 클래스의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상용 고객 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 된 서비스로 주도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이원석 기자> lws@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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