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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내 면세점 수익’ 흔들리나?

다음달부터 운영되는 입국장 면세점

  • GTN 김기령 기자
  • 게시됨 : 2019-04-15 오전 8:44:48 | 업데이트됨 : 7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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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인천국제공항 내 입국장 면세점이 오는 5월31일부터 운영됨에 따라 기내 면세점에서 수익을 얻던 항공사들이 수익성 하락에 따른 견제 움직임이 생성되고 있다.

 

 

항공사의 기내면세점 매출이 입국장 면세점의 도입으로 수익이 분산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항공사들도 입국장 면세점 동향을 주시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면세점 사업 움직임에 따라 전략을 달리할 것으로 보인다.

 

 

입국장 면세점과 기내 면세점은 고객의 편의를 위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취지가 같다. 한국개발원(KDI)에 따르면 국민의 81.2%가 여행 중 면세품의 휴대, 보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입국장 면세점이 도입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기존에는 소비자들의 이러한 니즈를 각 항공사의 기내 면세점에서 충족해왔다.

 

 

관세청이 밝힌 2018년 내국인의 면세점 구매액은 31억 달러였다. 입국장 면세점이 기존 면세점 매출 구조에 신규 추가되면서 내국인 구매액 등 매출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입국장 면세점 도입 시 직간접적으로 582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전망하고 있다.

 

 

하나투어 측은 “기존에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던 경험을 살려 입국장면세점 준비도 차근차근 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인천국제공항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 매출은 약 2조6110억 원이었다. 판매품목 1위는 향수/화장품, 2위는 피혁/패션, 3위는 담배였고 대부분의 기내 면세점에서는 주류, 화장품 등의 판매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는 여행 중 휴대하기 불편하기 때문에 입국 시 구매하는 경우가 더 많은 품목이다. 주류, 화장품, 가방류는 입국장 면세점에서도 전부 판매하게 될 품목이기 때문에 기내 면세점에서 구입하던 수요가 입국장 면세점으로 분산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입국장 면세점이 도입되면 2020년 총 730억 원의 매출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하나투어 측은 아직은 예상 매출액을 언급하는 것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한편, 기내면세점과 입국장 면세점의 타깃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적인 경쟁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기내면세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대부분 연령층이 높고 입국장 면세점은 젊은 층의 고객 이용률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직까지는 입국장 면세점 도입을 견제하는 내부 움직임은 없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기내면세점은 중장년층 이상의 이용 비율이 높다. 인터넷 면세점 활용이 많지 않은 연령대이기 때문에 입국장 면세점이 운영되더라도 기내 면세점을 계속해서 이용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그렇지만 입국장 면세점 도입을 원하던 여행객의 수요가 확실히 있고 정부 지원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기존의 출국장 면세점, 기내 면세점에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입국장 면세점 운영까지 두 달 가량이 남았기 때문에 각 사마다 운영 계획을 밝히는 것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판매 계획이나 할인혜택 등에 대한 부분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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