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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시끄러운 ‘하나투어’

홍콩랜드 피해액 6억 VS 하나투어 지급의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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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법적 대응’ 방침

 

하나투어가 17일 분식회계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와 관련, 17일과 18일 두 차례 보도자료를 통해 보도의 주장과 가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간 다양한 시선의 언론보도에 크게 대응하지 않았던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하나투어는 해당 언론사에 대해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뿐만 아니라 주주들이 입은 피해를 우려한 액션이다.

 

 

실제로 해당 기사가 보도된 17일 하나투어 주가는 전날보다 9.87% 하락한 6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1.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나투어의 분식회계 의혹을 제기한 보도 기사는 하나투어의 한 홍콩 협력랜드 업체(이하 A사)가 금융감독원에 회계 조작 가능성을 주장하며 제출한 진정서에 근거한다.

 

 

지상비의 미·과수 처리 및 이중장부 가능성을 근거로 분식 회계 의혹을 제기했다. A사 대표가 금감원에 해당 진정서를 제출한 것은 지난 2월이다. 2013년 12월 하나투어가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워크숍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이 발단이었다.

 

 

지난해 5월, A사 사장은 하나투어 직원을 폭행 혐의 고소했고 같은 해 12월 폭행 협의로 벌금 1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은 하나투어 직원은 다시 올해 1월 A사 대표를 무고죄로 고소했다. 사죄대신 무고죄로 고소를 당한 A사 대표는 올해 4월 신사업 본부장으로 발령받은 폭행 직원의 인사이동 소식까지 접했다.

 

 

A업체 사장은 “이번 인사 결정을 보고 하나투어의 입장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사과를 하기는커녕 랜드의 생계를 손에 쥐고 있다는 생각에 근거한 행동”이라고 분개했다.

 

 

이밖에도 A사 사장은 홍콩 식당 사업을 제안하고 이행하지 않아 발생한 피해 금액과 행사 미수금 및 미 결제 금액을 포함해 하나투어로 인한 금전적 손실이 6억 원이 넘는다고 주장했지만 이에 대해 하나투어측은 해당 업체에 지급해야할 금액이 전혀 없는 상태라고 밝혔으며 A업체에 대한 법적 대응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양측 입장의 간극이 상당하다.

 

 

하나투어와 A사는 2010년부터 2018년 11월까지 10년 가깝게 거래해 온 업체다. 한 여행 업계 관계자는 “10년을 함께 해 온 파트너사의 마지막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고 씁쓸하다”고 전했다.

 

한편, 금감원은 기사가 보도된 17일 관련한 사건에 대해 하나투어측에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현 기자> jul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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