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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기회다 인구구조 변화와 여행 산업의 미래

은퇴자, 퇴사자, 40대 욜로족… 가능성 높은 ‘타깃별 맞춤상품’ 개발 필요

  • GTN 김미현 기자
  • 게시됨 : 2019-06-07 오후 4: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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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출산율 OECD국가 중 꼴찌

2019년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은 시점 도래

 

 

최근 통계청이 밝힌 충격적인 우리나라 인구 전망이다. 언론과 정부에서 저 출산, 고령화가 큰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인지 10년이 넘었고 그간 정부에서 저 출산 대응에 들인 예산만 120조원이 넘는다. 하지만 우리는 말로는 위기라고 외치면서 오히려 둔감해졌는지도 모른다.

 

 

과연 인구문제가 우리의 여행산업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향후 10년간 인구구조의 변화가 여행 산업에는 호기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압도적이다.

 

 

최근 국내 여행업계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자유여행 트랜드 확산과 방대한 데이터와 자본력을 무기로 한 익스피디아, 부킹홀딩스, 씨트립 등 글로벌 OTA가 장악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항공권 27.2%, 숙박 69.5% 등 구매 채널의 글로벌 OTA 편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니 그럴 만도하다.

 

 

하지만 우리에겐 아직 기회가 있다. 인구구조의 변화 현상에 따른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우선 국내 여행 업체는 은퇴 인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8년 58년생들의 은퇴자 수는 약 75만 명으로, 해마다 은퇴 인구수는 증가할 것이다. 2034년까지 매년 80만 명 정도가 은퇴한다고 한다. 물론 은퇴를 한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일을 안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생기면 우리가 으레 하는 행동이 있다. 과거를 정리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즉 은퇴를 같이 경험하는 부부가 여행을 떠난다.

 

 

둘째, 40대 싱글 인구가 늘고 있다. 2015년 인구센서스에 따르면 35~44세 싱글 인구가 211만 명이나 됐고 은퇴자들에 비해 경제력도 있다. 이들이 바로 ‘욜로족’이다.

 

 

싱글 욜로족들의 특징은 집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지 않으므로 수입이 같더라도 소비 수준이 기혼자들에 비해 높다. 이들에게 1년에 한 두 번씩 하는 해외여행은 여가를 보내기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셋째, 퇴사 인구가 급증한다. 2017년부터 ‘퇴사’는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 입사에 비견할 만큼 주목 받는 키워드가 됐다. 특히 젊은 싱글족들의 퇴사가 점점 증가하고 있고, 퇴사 후 바로 해외로 여행을 떠난다.

 

 

그럼 우린 이러한 인구 변동에 맞추어 어떻게 해야 할까? 은퇴를 한 부부들은 자유여행 보다는 편안하고 안전한 패키지 여행을 선호할 것이다. 하지만 싱글족과 퇴사자들은 그들의 니즈가 충족되지 않으면 자유여행을 선택할 것이다.

 

 

최근 패키지여행 시장 악화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국내 여행사들의 패키지 여행 상품들을 보면 개성도, 색깔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어디를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구랑 어떤 경험을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여행 기간 동안 같은 경험과 공감을 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이면, 젊은 층이라도 자유여행이 아닌 편리하고 안전한 패키지 여행을 선택할 것이다.

 

 

좀 더 세분화된 상품: 60세 이상 시니어 또는 은퇴 패키지 상품, 효도 상품- 꽃보다 청춘 프로그램 같이 호텔이 아닌 숙소를 잡아 4~5분 정도의 노인분들과 함께 여행 가이드와 운전, 같이 숙소 생활을 하는 여행 상품이라면 난 부모님을 걱정없이 해외 여행에 보내드릴 수 있을 거 같다. 그리고 30~40대의 싱글족을 겨냥한 패키지 상품(2주이내의 일정과 관광을 포함한 어드벤처- 오토바이, 서핑, 요가, 오로라, 열기구 등 혼자 하기 힘들고 같이하면 즐거운 활동, 외롭지도 않고, 친목 도모도 할 수 있고, 같은 공감을 나눌 수도 있다).

 

 

타겟을 정하고 고객층을 세분화하고 여행상품으로 패키지시장이 살아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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