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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안전관리 총력

의료장비·시스템 도입 및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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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매년 해외여행을 떠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항공기 관련 사고소식 또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이를 대비하기 위해 의료 시스템·신기술 도입,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사고율을 낮추는 추세다.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이 세계 최초로 모든 장거리 항공편에 모바일 심전도(ECG- Electrocardiogram) 시스템인 ‘카디오시큐(CardioSecur)’를 탑재했다. 이로써 기내에서 응급 상황 발생 시, 승무원들은 간편하면서도 직관적인 본 시스템을 통해 탑승객의 심전도를 기록하고 해당 결과를 직접 지상의 의료 핫라인에 보낼 수 있다. 이 시스템은 2018년 A380 기종에서 처음 테스트된 후 현재는 루프트한자의 모든 장거리 항공기에 도입됐다.

 

 

심혈관 질환은 기내에서 일어나는 의료 응급 상황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비행 중 의료 응급 상황이 발생할 때 기내에 의사가 있는 경우에는 지금까지는 심장 박동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전기 충격을 가하는 데 쓰는 의료 장비인 세동제거기를 사용해 왔다.

 

 

티웨이항공은 본격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앞두고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사내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달 28일 원대연 안전보안실장을 비롯한 안전보안 담당자 및 각 부서의 직원들은 서울 강서구 본사와 김포, 인천공항에서 전 직원의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신고 활성화를 위한 상반기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안전 문화 정착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시작된 이 캠페인은 2016년 2월 첫 시행 이후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도 실시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고, 안전에 대한 구호가 담긴 물품을 직원들에게 제공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안전’은 항공사에 가장 중요한 가치인 만큼, 임직원 모두 함께 안전에 대해 공유하고 경각심을 가짐으로써 보다 수준 높은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전했다.

 

 

에어부산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음주 측정 전산 시스템을 전 사업장에 적용해 항공 필수 종사자의 음주 근무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에어부산은 지난 1월부터 개발에 들어간 음주 측정 전산 시스템을 올해 5월부터 현장에 적용, 시범운영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전 사업장에 적용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장비는 승무원, 정비사, 운항관리사 등 항공 필수 종사자가 비행 또는 업무 수행 전 개인별 직원 정보 인증 후 음주 측정을 자가로 실시하는 장비로 국내 항공사에서는 처음으로 개발됐다. 승무원 등 항공종사자는 근무 전 필수로 자가 측정을 마쳐야만 근무에 투입될 수 있으며, 측정 결과가 기준치(0.02%)를 초과할 경우 즉각적으로 관리자에게 해당 내용이 SMS로 전송되어 음주자의 비행 및 근무현장 투입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해당 전산 시스템 적용 이전에는 근무 현장에서 안전 담당자가 무작위로 항공 종사자에 대한 음주 측정을 진행하였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전수조사가 어려웠다. 하지만 해당 시스템 적용을 통해 업무에 투입되는 전 인원에 대한 음주 측정·단속이 별도 인력 없이도 가능해졌다.

 

 

하와이안항공은 최근 미국 항공사 최초로 기체 성능 및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조종실에 제공하는 페이스랩 비행경로 최적화 시스템(이하 페이스랩 FPO)을 도입했다. 베를린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페이스(PACE)의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페이스랩 FPO는 위성통신을 활용해 풍향, 풍속, 예측된 난기류, 기체 성능 정보를 운항 승무원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한국을 포함한 일본, 호주 등의 하와이안항공 직항 노선에 운항되는 에어버스 A330 전 기종에 도입됐다.

 

 

하와이안항공 조종사들은 페이스랩 FPO를 통해 전달 받은 정보를 토대로 이륙 후 착륙하는 순간까지 가장 빠르고 연료 효율성이 높은 비행경로를 설정할 수 있다. 하와이안항공은 페이스랩 FPO의 도입으로 연간 약 130만갤런(490만리터)의 연료 소비량을 감소시키고 1만2000파운드(540만그램)의 탄소 배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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