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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안내면 철거… ‘중소여행사는 난감’
오는 15일부터 비용 내야 ‘공항샌딩’ 테이블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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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N 김미루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9-07-08 오전 8: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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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들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단체여행객을 위해 이용했던 공항 샌딩 테이블. 인천공항공사의 방침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샌딩 테이블 철거작업을 마치고 7월15일부터는 대형여행사, 연간 테이블 임대료를 지불한 샌딩업체만이 샌딩 테이블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5일부터 인천공항 3층 중앙에 위치해 있던 샌딩 테이블에서 업무를 보던 여행사들이 공항 동편과 서편으로 나눠져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연간 테이블 임대료는 500만원부터 800만원으로 현재 샌딩 테이블은 이미 대형여행사 및 샌딩 업체에게 판매가 완료된 상황이다.
B 중소여행사 관계자는 “15일부터 공용테이블이 철거된다는 사실을 별다른 통보도 없이 소문을 통해 듣게 됐다”며 “이는 중소여행사를 통해 여행 가는 손님들을 기만하는 행위”라 비판했다. 즉, 기존 공용 샌딩 테이블을 이용하던 중소여행업체나 시즌성 박람회 진행업체, 신규업체들이 설 자리가 없어진 것이다.
A 여행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들은 엄연히 공항이용료를 지불한 상태다”라며 “인천공항공사의 달라진 방침은 공항 이용객을 위한 것인지 공항 수익을 내기 위해 장사를 하는 것인지 의문을 가져야 할 때”라 의견을 전했다.
현재 인천공항공사의 공지사항은 테이블 비용을 지불한 업체들에게만 내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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