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Headline > News

험난한 홍콩여행길

6개월째 이어지는 시위… 공항서도 충돌

  • GTN 김기령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9-08-19 오전 8:19:50 | 업데이트됨 : 5분전
  •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에디터 사진
 

시위대 공항 점거로 이틀간 업무차질 빚어

여행사, ‘홍콩 패키지 상품 변동없이 진행

항공사, ‘비운항 웨이보 코드’ 비상대책 수립

 

홍콩내 송환법 반대 시위가 6개월째에 접어들면서 지난 12일에는 경찰과 시위대가 홍콩국제공항에서 충돌해 공항이 일시 마비되기도 했다. 이로인해 홍콩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항공편 운항 중단도 이어지고 있어 사태가 심각하다.

 

 

지난 12일 송환법 반대 시위대가 공항 밤샘 시위를 하면서 공항이 일시 폐쇄됐다. 홍콩국제공항발 항공편 운항이 모두 취소됐고 한국행 비행기를 기다리던 한국인 여행객들이 공항에서 발이 묶이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콩행 비행기는 운항을 계속 이어가고 있고 홍콩국제공항에서도 입국절차는 평소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사를 통한 홍콩 패키지 이용객들도 여행지를 변경하거나 취소하지 않고 출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귀국행 비행기가 취소될 경우를 대비해 항공사에서는 비운항 웨이보 코드를 띄워 전액 환불 취소가 가능하게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인천~홍콩 노선에 취항 중인 국내항공사는 총 7개 항공사로 지난 달 홍콩에서 인천으로 들어온 국내항공사 운항 편은 총 430편이었다. 운항횟수 순으로 대한항공이 185편을 운항했고 아시아나항공(88편), 제주항공(62편), 이스타항공(32편), 진에어(31편), 에어서울(30편), 티웨이항공(2편)이 운항했다.

 

 

시위대의 공항 점거가 이어진 지난 12일과 13일 인천~홍콩구간 운항 항공편을 보면 홍콩행 항공기 총 29편이 홍콩으로 운항했으나 귀국행 항공기는 이보다 7편이 줄어든 총 22편으로 확인됐다.

 

 

저녁마다 시위가 이어지면서 여행객의 불안은 커지고 있지만 패키지 이용객들의 실질적인 취소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공항 마비 사태 이후 취소 문의가 늘어나고 있지만 취소로 이어지는 비율은 적은 편”이라며 “시위 발생 현장으로 가지 않는다면 안전하기 때문에 일정을 소화하는 데 큰 무리는 없다”고 전했다.

 

 

홍콩 패키지 일정을 마카오 일정으로 전면 수정해서 진행하기도 하느냐는 질문에 “시위대의 공항 점거 시위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향후 진행 상황을 예측하기 힘들지만 홍콩 패키지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개별여행객들의 신규 항공 예약은 주춤한 상태며 호텔 취소도 늘어나는 등 패키지 시장과는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홍콩 호텔 취소 문의가 늘면서 홍콩 내 호텔은 지난 13일에는 위약금 없이 무료로 취소해줬다. 하지만 지난 14일부터는 결항증명서를 낸 고객에 한해 무료 취소가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GTN 금주의 이슈
광고
AD
많이 본 기사
모두투어, 메이저리그 직관 상품 출시
JAL, 서울-도쿄노선 취항 60주년 맞아
노랑풍선, 국내 여행 특가 프로모션 진행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발권액 증가
TASF 완전 정상화…1분기 29% 증가
마이리얼트립, NDC 직판 서비스 제공
교원그룹, 어린이날 특별 이벤트·패키지 선봬
트래블레이블, 역사 여행서 출간
에어부산, 부산-도야마 부정기편 운항
국적LCC, 신규 취항지 대폭 확대
이번호 주요기사
여행이지, 브랜드 앰배서더 발대식 진행
모두투어, ‘모두의 세포들’ 이벤트 진행
STA-여성인력센터, 고용 활성화 MOU 체결
하나투어, 中 지방發 여행상품 확대
JAL, 서울-도쿄 취항 60 주년 맞이 탑승 이벤트 성료
에어부산, 대만 2인 특가 프로모션 진행
마이리얼트립, NDC 직판 서비스 제공
투어비스, 문화여행 프로젝트 본격화
여행이지, 日 소도시 패키지 라인업 확대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발권액 증가
뉴스레터 신청하기

GTN 주요 뉴스를 메일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