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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랜드업계 긴장해야

B2B와 B2C ‘두마리 토끼’ 잡고있는 현지 전문여행사

  • GTN 김미루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9-08-29 오후 7:29:09 | 업데이트됨 : 7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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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전략 변화·내부시스템 재정비 필요

 

에디터 사진

 

해외 각 지역에 법인을 둔 현지 한인여행사들이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한국여행시장에서 세일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여행사와 현지 여행사의 중개역할을 하며 이익을 챙기던 국내 랜드사들의 입지가 점점 더 좁아지고 있다.

 

 

현재 현지 여행사들은 국내여행사 및 국내랜드사와 손잡고 B2B 영업을 하고 있지만 점차 B2C 비즈니스용 플랫폼 및 마케팅을 진행하는 비율을 점점 높여가고 있다. 일부 현지 여행사에서는 B2C 마켓에 최적화된 플랫폼 운영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지만, 국내 여행사와 B2B 영업도 겸하고 있기 때문에 B2C 브랜드에 대해 업계에 직접적으로 알려지는 것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들은 B2B로 운영 하던 시스템에서 B2B2C로, 향후에는 B2C 마켓을 주 타깃으로 삼는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현지 여행사의 경우 해당 시장 전문성을 주무기로 B2C 시장에서 강한 영향력과 고객들의 높은 충성도를 얻고 있다. 특히 현지에서 벌어질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에 유동적으로 대처하며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도 높은 경쟁력 중 하나다.

 

 

현 상황을 마트로 본다면 중간 유통단계 없이 소비자에게 직접 싱싱한 야채를 저렴하게 배달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들 현지 여행사들은 전문성 이에 직원들의 복지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주로 자유여행객이 대상이지만 법인, 인센티브, MICE 등 다양한 분야를 취급하고 있는 태국의 C 여행사의 경우 직원들에게 운동비, 연1회 항공권 지원, 인센티브, 휴가비, 도서구입비 등을 지원해주고 있다.

 

 

C여행사 직원에 따르면 “ C 여행사는 태국인 및 태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는 ‘여행업계의 삼성’으로 불릴 정도다. 높은 월급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지제도를 직원들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 직원들의 근속연수도 높을 뿐만 아니라 한번 구직공고가 뜨면 지원자들이 많아 경쟁률이 치열하다”고 전했다.

 

 

반면, 국내 랜드사들의 경우 현지 전문여행사들과의 격차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지만 전문성 부족으로 한계상황을 맞고 있다. 임기응변 격으로 SNS나 유튜브 등을 시도해 보지만 현지 여행사들과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여행업 관계자 T씨는 “여행업이 변화에 빠르고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비교적 보수적인 산업군에 속한다. 아직까지도 대형사를 포함한 중견·중소업체에서는 흔히들 말하는 ‘구태의연한’ 영업 및 사내 분위기가 자리하고 있다. 반면, 해외 한인여행사들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국내 여행시장을 잠식하고 있어 전문성이나 특화되지 않은 국내 여행사와 랜드사들의 경우 향후 해외 한인여행사들이 가장 큰 적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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