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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되찾은 패키지

‘중장년층만 간다’는 옛말

  • GTN 김기령 기자
  • 게시됨 : 2019-08-29 오후 7:30:56 | 업데이트됨 : 6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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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상품 기획

20~30대 이용 급증

‘FIT보다 안전’도 한몫

 

 

에디터 사진

“패키지는 중장년층만 간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됐다. 기존에 획일화돼있던 패키지상품의 성격이 아닌 새로운 시도가 늘어나면서 젊은 층들도 패키지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등 패키지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IT 기반 회사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여행업에 관심을 갖고 진출했으며 패키지 사업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최근 2~3년 사이 여행업계는 다양한 변화 국면을 맞았다. 2017년 TV 예능 ‘뭉쳐야 뜬다’로 여행사는 수익성 향상, 주가 상승, 인지도 개선 등 호황을 맞았지만 지난해부터 여행 트렌드가 자유여행으로 기울면서 패키지사들의 수익성은 악화됐다. 자유여행에 밀려 패키지는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는 분위기가 업계 전반에 팽배했다. 이러한 분위기 탓에 업계가 위축되고 현지투어 등 자유여행객들을 타깃으로 한 상품을 개발, 판매하는 전략도 펼쳤다.

 

 

하지만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여행 흐름이 다시 패키지로 전환되고 있다. IT 기반 기업들의 패키지 진출과 정통 패키지사인 참좋은여행의 2분기 수익률 20% 달성 등이 그 근거다.

 

 

대표적으로 국내OTA의 대표주자인 마이리얼트립이 올 8월부터 패키지 상품 기획 스타트업 ‘가이드라이브’에 투자하면서 패키지 사업으로도 진출했다. IT 기반 여행플랫폼이라는 점에서 마이리얼트립의 패키지 상품 판매가 의외라는 평가가 많다. 마이리얼트립은 7년 전 IT를 기반으로 현지투어 등 단품 판매에서 시작해 여행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았다.

 

 

지난해부터는 항공권 판매도 병행하고 있으며 올해 패키지 판매로도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 마이리얼트립이 판매하는 패키지 상품은 기존 패키지와는 다르게 랜드사 없이 오로지 가이드가 일정을 짜고 진행한다. 여행작가나 크리에이터가 가이드로 진행하는 패키지로 예를 들면 프랑스에서 미술을 전공한 가이드가 드로잉 체험 패키지를 운영하는 등의 방식이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마이리얼트립이 빠른 시간 내에 해외 OTA에 견줄만한 국내 OTA로 성장했다”며 “마이리얼트립의 패키지 진출이 업계 종사자들에게도 꽤 여파를 미칠 것”이라고 평했다. 마이리얼트립 측은 “여행객들의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며 “운영하면서 패키지 상품은 없냐는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았고 그 점에 착안해 투자를 결심했다”고 패키지로의 사업 확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밖에도 IT 기반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여행업에 진출한 상태다. 네이버는 지난 6월 ‘네이버 패키지 여행’ 서비스를 시작해 항공권, 단품에 이어 패키지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이와 반대로 오로지 패키지사업에만 집중하는 여행사도 실적이 향상하는 등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참좋은여행의 경우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매출액 대비 20%로 높게 집계됐다. 타 여행사들이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심지어 지난 6월 헝가리 유람선 사고로 위기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매출액과 이익이 상승했다.

 

 

이 사고에 따른 대응방법, 대처 방식을 긍정적으로 본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신뢰도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한 여행사 관계자는 “여행객들 입장에서는 ‘해외여행 시 사고가 나더라도 패키지를 이용하면 빠르게 해결된다’는 인식을 갖게 되면서 참좋은여행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했으며 더불어 패키지여행에 대한 신뢰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패키지여행을 보는 고객들의 인식이 꾸준히 개선되면서 패키지사들이 다시 패키지에 집중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여행사들은 지금도 여전히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면서도 단품이나 항공권 사업으로 매출 늘리기에 급급해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을 개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한 여행업 관계자는 “패키지사들이 자사가 잘 할 수 있는 패키지에 집중하면서 여행의 질을 높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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